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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라면과 요구르트   2006
좋아? 별로 몰라몰라 조회: 2681 , 2006-09-20 18:47
아 썽질이 나서 죽겠어 ㅠㅠ
우리 애들은 왜케 사회성이 안 좋은거야 ㅠㅠ
치료하기 정말 어렵다........
연달아 세명씩이나 사회성 떨어지는 애들인거냐고오~!
뭐...우리 애들이 언어뿐만 아니라 운동성도 사회성도 다 떨어지지만.
오늘은 유독 사회성 떨어지는 면이 괜시리 의식되서
애들한테 일하다 말고 썽질이 다 난다. 아놔놔놔놔놔
말로 먹고 사는 직업....
말이 가장 쉬웠어요.? 란 생각은 절대 노노
갈수록 말이란 참 어려움을 느낀다.
내가 말 속에 갖혀사는 거 같아
그렇게 살지 말자고 몇번이나 다짐하는데도..
아....털어놓을 데가 없어 우울해
울트라맨! 해결해줘! ㅋㅋㅋ

오늘같이 화가 나는 날은 라면을 지글지글 끓여서
BK가 가르쳐 준대로 고춧가루와 후추를 팍팍 뿌리고
막 먹어버려야겠다.
뽀글뽀글하게 생긴 라면가락들이 화가 나서 빠딱 선 내 승질머리를 죽여주겠지
그러자면 라면을 사러 가야겠는데?
오늘은 요구르트도 만들어 먹을까? 우유도 사야겠눼에~
어렵쇼~?
라면과 요구르트 생각에 스르르 썽질난 게 잊혀지기 시작한 난..
아..먹는 걸로 풀면 앙되는데...몰라몰라
음악을 들어도 틱틱 거려도 시원해지지가 않는걸
흑 라면아 요구르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