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더 애쓰자
하루만 더 애쓰면 맘놓고 한숨쉴수 있는 날이 와~~
아흑- - ;
내일이면 시험도 끝나는구나..
그리고 내일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수학시험이 있는 날이었지...
2008년 수능을 보는 나로써는 매 시험이 수능이고 고비다
안나오는 점수 부둥켜안고 속으로 피눈물 흘릴때가
아마 내가 18년동안 살면서 가장 비참한 때가 아닌가 싶다.
대학에 반영되지 않는 과목은 공부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할때이지,,
생물 정컴 중국어 하하,, 이런 정보들 덕분에 다 버린과목들,,
정말 살기가 힘드네,, 맨날 난 인생의 낙오자야. 시험점수가 안나온다면..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결국 또 살겠지 뭐.
붙어 있는 숨, 죽을 자신도 없구, 아직은 그래도 사는게 행복하다고 느끼니까,,
그래도 수요일은 대학로로 연극보러 소풍가니 기쁜마음으로 시험을 마무리해보자고,
좋은 점수든 나쁜점수든, 그것도 결국 나에게 달려있는거 아니겠어?
난 나중에 크면 애를 안낳던지 외국으로 이민가서 키울꺼야.
빌어먹을 대한민국 입시제도 때문에 내 복제품 하나 더 만들어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어쩔수 없다는 가소로운 핑계때문에 난 매일매일이 힘들다구..
그래그래, 열심히 살자.
내일 남은 두과목도 상큼하게 풀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