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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43 , 2006-11-19 00:54 |
이제 11월달.. 나도 이젠 고 3이구나 싶다.
얼마전에 수능시험장에 선배들 응원하러 다녀왔었다.
새벽에 추워서 죽는줄 알았는데 ㅠㅠ
그래도 웃으면서 들어가는 선배들보구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글쎄 모르겠다.. 나도 그 때가 된다면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길까?
그리고 요즘같이 내가 공부 너무 안하는거 보면은,, 참 해야지 하면서도 놀구있으니...
한심하긴 한심해? 그치..ㅋㅋ
왜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할까?
그리구 괜히 막 피곤한거 있잖아.. 맞아. 그냥 괜히 피곤해.. 완전 꾀병이지.
있지...
너무너무 갖고싶은게 생겼는데.
가질 수 없는걸 알아서 비참한거...
이미 내가 버린건데.
쏟아버린 물처럼 다시 주워담을 수도 없는 그런거라서...
내가 갖고싶어하는 그게...
그래서 힘들어^^.........
일부러 아니라고도 하구, 신경 안쓸라구 노력도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네.....
몰라. 혹시 내가 가지게 된다면 기쁘겠지만.
가지지 못한다면 그건... 뭐 어쩔수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