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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춧돌
 경상도 여선생, 서울에서.   주소록
조회: 864 , 2007-02-01 13:35
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쌔-삐맀~따는 뜻 아이가~?"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삐맀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났습니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이야"
다시말해서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
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
;
"이 바보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빼가리" 있다!!
이 말 아이가!!??"
쬐매한 못에
생물들이 쌔비맀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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