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글쎄...........................................................
하루에도 수만가지 생각이 나를 통과하고 다시 빠져나간다.
분위기에 자주 좌우되는나....... 가치를 외모에서 찾는 경향이 뚜렷한 나는
이대로의 나에 만족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면 자신감을 찾지 않는다.
"의외"라는 건, 그 자신감을 찾았을때 나의 의외의 모습이 출현(?)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가가 중요하게 되 버린 , 어른이 되 버린 나.
글쎄, 사람들의 평가가 중요한건 약간의 상채기를 받고 나서부터였다.
어릴때부터 공상많고 현실에는 그다지 밝지 못했던 나는 곧잘
부모로부터 "멍청하다"라는 말을 자극적으로 들었다.
글쎄다.....................................................................................................................
그것이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편이다 .
게다가, 사람들에게 공감가지 않는 부분은 쉽사리 행해지지 않는다.
글쎄,중학교학교문집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속사포처럼 원고지 20장을 넘어서 써내려갔던
나는,많이 변해버렸다.
그동안 나는 사람을 믿지 못하여 거꾸로 공상도 많이 했다
"내 머리가 이상해진걸까..... "
하지만 열병을 앓은 적도 없고 그뒤로 지능이 변한적은 한번도 없다고 봐야함.
고등학교때 문과에서 전교6등을 한적이 있었고 1학년때는 늘 50등안이였으며
매일 어머니와 다투고 나에 대한 갈등을 한것 치고는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수능결과를 얻었다.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비교를 하면 말이다)
글쎄, 표면적으로도 명백히 사고가 불가능한 사람을 바보라고 하지만
가끔씩 올바른 소리를 하는 내가 진짜 바보일까?
아니면 내가 흥미있는 분야에만 관심이 있는 걸까?
나는 물론,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좋아하는 분야에 고도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천재는 아니다.
하지만, 내 추측이긴 하지만 나만의 세계가 이 현실에서는 인정받을 수 없다는 걸 발견했으면서도
이러한 더러운. 세상을 멀리하려 하려는 그런 잠재의식 때문에 내가 공부를 할때만큼은 깨어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다.
내가 항상 되돌려달라고 외쳤던 것은 전혀 근거없는 헛소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어떤 것이 계기가 되어 나를 잠재우게 만들었고, 매일 일기를 쓰면 토픽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던 것이다.
글쎄, 나는 아직 변하지 않았기에 다시 토픽에서 벗어나 감정적으로 외쳐본다.
세상사람들아.
나는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