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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mile
 축하해주세요...   미정
저에게는 너무 맑은날씨.. 조회: 1047 , 2001-04-25 23:08
모두들 축하해주세요..
제가 좋아하던 남자애가 저에게 사귀자구 했거든요..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비밀스럽게 사귀기루 했어요..
너무 행복해요..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올라요..
이런 생각 해도 될까요?
우리가 사귀었다가..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
하지만 지금은 하구 싶지 않아요..
너무 행복하니까..
사랑때문에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있겠죠..
저도 며칠전까지는 남자친구랑 헤어졌었거든요..
하지만.. 이젠 더이상 허전하지 않아요..
바라만 보는거..
그애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거.. 하고싶지 않거든요..
저도 그애 마음 알고있었어요..
그동안 끝없이.... 저에게 스킨쉽을 해왔었죠.. 장난처럼..
정말 장난처럼 손잡고 다니고.. 나를 도와주고 했었죠..
나는 정말 장난인지 알았거든요?
하지만.. 장난이 아니었나봐요.. 아니.. 장난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장난이라고 믿고 싶었죠.. 사실이라고.. 그래서 사귀자고 하면..
지금의 행복이 깨질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저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요..
제 생애에 정말 제일 행복한 날인 것 같아요...
모두들 축하해주실거죠? 그리구... 저완 반대루.. 사랑때문에 힘드신 분이 있다면..
꼭 위로해주세요..
사람들은 다 저마다 자신만의 사랑의 기준이 있는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