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1687 , 2007-09-06 03:44 |
오늘도 새벽에 일기를 쓴다....
원래 자고 있어야 할 시간이지만. 내일 일을 쉬기 때문에 오늘.....
밤 늦게 까지 컴터를 하고 있다...
이제 맘 잡고 일을 하고 있다. 시작한지는 2일 됐지만... 음 나름 열심히 돈을 모을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새 통장을 만들었다. 나의 시작과 동시에 이 통장에 나의 열정이 담기길......... 기원하며 ..
처음에는 일을 해서 돈을 벌면 그녀를 위해 쓰겠다고 다짐 했지만.............
내가 대체 왜 그래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10년 넘게 짝사랑해온 나지만......
지금에 와서야 뒤늦게 후회를 한다....... 내가 왜 그녀에게 묶여 살아 왔는지.
사실상 나에게 큰 힘이 되주었지만.... 나만의 생각이고.......... 참ㅎㅎ
멍청하게 살아왔다. 이제 와서 후회 하는걸..... 어떻게 보면 원망스러워 해야 겠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해야 겠다. 진정으로 사랑했고...... 오늘이 되기 전까지는 후회해 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혼자서만.. ㅎ
이제 !! 난 달라졌다. 더 이상 그녀 생각을 안하기로 했고, 또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난 충분히 그럴 능력이 되고 음.. 잘 될 것 이다..
돈을 벌어서 나를 위해 쓰고 또 나를 가꿔야 겟다.. 즐기면서 살아야지 ㅎㅎ
나에게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고..... 또 아직 젊은 패기가 있으니 ㅎㅎㅎ
아 ~ 오늘 같이 비가 오는날엔 짬뽕에 쏘주 한잔이 생각 나지만 참으려고 한다.
술먹으면 그녀생각이 나고 또 전화질을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꾹~ 참는다 풉;~
그녀도 비오는 밤거리를 좋아 했엇는데.. 나도 그렇고.... 아무튼. 이제 그녀 예기는 그만 해야겠다.
딱 2만년만 사랑 할려고 했었는데........ 이 현실세계에서는 꿈같은 일이다.
이제 현실을 바로 보고 더이상 혼자만의 공상에 빠지지 말아야 겠다.
여자 친구도 빨리 만들고 이번 겨울만큼은 꼭...... 따뚯~ 하게 지내야지 ㅋㄷㅋㄷ
그녀도 행복 하길 빈다. . 나는 지금까지 불행했으니. 지금 부터라도 행복함을 느껴 바야 겠다...
잘가라 . 은미야... 나의 소중한 추억이여... 각자의 길을 가서 최고가 되자.
사랑하지만 떠나야 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기 까지는
10년이라는 세월을 버려야 했다. 지금에서라도 깨달아서 정말 행복하다.....
더이상 찾지도 않을것이고,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그녀는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를것이다. 아니 관심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 슬프다.... 혼자 사랑해서 혼자 끝을 낸다는거.... 이건 정말 잔인하다...
그녀가 이런 내 마음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 이젠 미련도 없지만.....
정말 가까이에 있는대도. 우리가 만날 수없다는 건.... 이건 정말 운명인거같다...
내가 해고 너가 달인것 처럼 우린 만날수 없는 운명이고,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인거 같애.
사랑했었다...... 정말.. 세상에 신은 없다.... 신이 있었다면.... 우린 분명 사랑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