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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39 , 2007-10-16 01:27 |
영원히 이루워질 수 없는 짝사랑이 힘든가요? 아니면 사랑하다가 헤어진게 힘든가요?
둘다 굉장히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면 어떤게 힘들죠?ㅋㅋ 물론 둘다 힘들겠죠? ;;;
제가 학창 시절때부터 줄곳 일편단심이던 한 여자가 있었는데요 .....
벌써 10년 넘게 좋아했네요...
저는 항상 기다렸어요.. 친해질 기회도 많이 있었는데 ..... 친구한테도 고민거리 얘기 하고 막 그랬는데요
군대 전역하고 우연희 그녀와 영화도 보고 같이 술도 마시고 그랬어요.... 그녀가 근데 조금 어리죠...
제나이 23 그녀의 나이는 20 세살차이에요 ㅋㅋㅋㅋㅋ
근데 머랄까... 아직 대학을 안갔어요 그녀는 .... 그래서 10년을 기다렸어요.....
아 예전에 학창 시절때 서로 연락을 하다가 그녀의 부모님이 매우 보수적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공부 방해 하지 말라는 부탁 어죠? ㅋㅋ 그런식으로 연락이 끊겼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다가
아 그녀는 제 A친구의 동생이랍니다 ㅋㄷㅋㄷ A친구가 다시 소개 시켜 주었고
현재 수험생이고요 그녀에게 가장 중요할 때이죠 ㅋㅋ 그리고 올 8월 중순에 제가 말련휴가 나올때
고백을 했어요 ㅋㅋ 둘다 조금 취했고 어째던 다음날 말해 준다고 하면서 헤어졌죠
다음날 결과는 뻔히 알죠 거절 당할 줄 알고 있었어요.....
예전에 제가 그녀의 A오빠 말고 제 B친구한테 학창시절에 고민거리를 말했어요....
사실 그녀 좋아한다고 .....근데 그녀석 그때는 막 웃으면서 야 걔가 뭐가 좋아 어리자나 더구나
걔 A동생이자나 야 걔 그렇게 봐았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냐? ㅋㅋ 이런식으로 얘기 하는거 있죠?
그때 분명 너가 아까워 다른 사람 만나 이런식으로 얘기를 들었지만 정리가 안되요 짝사랑인거
그거 되거 어렵고 꽤 힘들고 슬프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올 해죠 ..... 얼떨결에 제 C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친구랑 사귄거에요 그리고
제 고민거리 들어준 B친구랑 제가 [좋아하는 여자랑 또 (그의 친구랑)] (C친구) ()서로 사귐
이렇게 자주 만났던거에요..... 뭐 애들이 제 얘기 막하고 떠보고 그랬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전역 한 후에 뭔가 분위기가 어색했어요...... B라는 친구........
히히 ............ 저는 눈치가 빠르답니다........... 제가 살짝 떠봤답니다...........
B라는 친구보고 야 너 여자친구 생겼지?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나는 못속인다. .. ㅋㅋㅋㅋ
그런식으로 계속 떠봤지만 아니라는 말 뿐이에요...
그때 제 친구들도 역시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랑 B 라는 친구 만 알고 있었을 뿐.......... ㅋㅋㅋㅋ
2번째 모임에서도 한번 더 떠봤습니다.... 역시 아니라는 말뿐
3번째 모임에서도 한번 더 떠봤습니다..... 계속 아니라네요 ... ㅋㅋㅋㅋㅋ
B라는 친구 랑 몇몇 친구들 화장실 가고 제가 B라는 친구랑 같이 일하고 있는 녀석을 떠봤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B친구 여자친구 있을꺼 같은데... 그치? 너는 알꺼 아니야? 같이 일하는데 안그래?
아니야 없어... 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내 예감인데 내가 좋아하는 얘 랑 사귀는 느낌이 든단말이야 ㅋㅋ
라고 했는데 그 친구놈이 놀랬나봐요 ㅋㅋㅋㅋ 만약에 그렇데 되면 어떡해 할꺼야:?? ㅋㅋ
솔직히 나랑 무슨 상관이야? 둘이 좋아하면 그만이지 왜 나랑 상관 지으려고 해? 이해가 안가 ㅋㅋ
아무튼 그녀석 화장실 와서 제친구 소주 한병 원샷하고 속시원히 말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 그자리에서 얼굴 색 하나도 안변하고 웃었어요 장난식으로 ㅋㅋ 야 그걸 왜 숨겨? ㅋㅋ
나랑 뭔상관이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한마디 더 했습니다..... 너랑 걔랑 사귀는 거 난 상관 없는데 ㅋㅋㅋ
내가 벌써 3번 모인 자리에서 얘기 했다 하지만 니가 나한테 거짓말 했다는게 화가 나
나라는 인간때문에 망설인거 나라는 인간때문에 미안한 감정 드는게 날 더 비참하게 만든거야
어쩌면 그냥 솔직히 얘기했으면 좋알을껄...........
gudwncjswo
07.10.16
힘내요...저같으면 그 친구한테 엄청 화났을 거 같습니다... 거짓말하는 게 더 나빠요.... 쩝....뭐... 힘내세요. 그리고 제 생각엔 사랑하다 헤어지는 게 더 힘들 거 같아요.....ㅎㅎ...짝사랑도 힘들지만...좋다가 나쁨면 좋았던 기억때문에 더 힘들 거 같아서~... 짝사랑 털어버리고 다른 좋은 분 찾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