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2576 , 2003-10-21 22:52 |
2주만에 체육관에 갔다.......
PM 8:00 도착 .... 7시부 운동이 아직 덜 끝난 상태 .....
7시 부 운동이 끝나고 .... 오랜만에 체육관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다...
쌍절곤 연습하고 .. 540 발차기 연습 하고 ....
10분후 ... 그 얘가 왔다......
분명 한달 쉰다고 들었는데 ... 왜 온걸까? ....
그 얘를 안본지 2달 .... 분득 ... 반가웠다... 하지만....
몇일전... 난 그 얘한테 4번째 고백을 한 상태였다....
2주동안 쉰것도 .. 수험생이란 핑계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얘한테 고백 했기때문에 .. 혹시나마 마주칠까봐 두려워서
나오지 않았던거다... 그 기간동안 난 방황을 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 난 ..... 화장실에 숨어 버렸다 ....
사범님 둘이서 담배를 피고 ... 난 그옆에서 쭈그려 앉아 있었다....
순간... 난 다시 들어갈 용기가 없었다.... 어떻게 하지 ....
8시 30분 .... 운동이 시작 했다.....
그얜 맨 앞에서 2번째 ...... 난 그얘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
맨뒤 그얘와 같은줄에 섰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다음 스트레칭 그리고 낙법 연습을 했다 ......
나는 오랜만에 와서 .... 몸풀기로 .... 뒤에서 발차기 연습좀 하고
국기원얘덜 품새좀 바주고 .. 대충 나도 품새 연습도했다....
운동이 끝나고 .... 역시 그 얘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다 .....
자연스럽게 .... 상대해야하는데 왜이러지 .....
가슴이 터질꺼 같다 ..... 그냥 거절이라도 해주지 ....... 싫다고 하지
여자들은 왜그럴까 ..... 난 이랬다 .....
// 나 너 좋아해 ... 나랑 사귀자 .... 싫으면 거절해도 조아 ....
그러니깐 답변만이라도 해주라 .... 내가 널 포기할수 있도록 ....
미안해 할 마음 갖을 필요없어.... 그냥 충고 하나만 해줘........
거절만이라도 해줘.....//
그 이후로 ..... 답변이 안왔다 .....
거절 없이.... 이대로 포기해야하는걸까 ....
왜 거절을 않하지 .... 왜 ......왜 ......왜
거절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걸까? ..... 싫어 나 너랑 사귀기 싫어.....
이 말 한마디는 포기할 수 있을거 같은데 .....
그게 그렇게 듣기 어려운것일까 .......
답답하다 ...... 답답하고 ..... 또 답답하다.......
deertear
03.10.22
기다려 보세요~
그 님도 많은 생각을 할지도 몰라요... |
시아 사랑
03.10.24
가슴이 아파요~~~
그 기다리는 심정 알수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