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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흐트러지다   u don't have to understand
조회: 2008 , 2008-03-04 16:21


내 마음이 흐트러졌다


진주 목걸이가 툭하며 끊어지듯

내 마음의 진주알들은 사방팔방 튀어 흩어져버렸다


또르르 구르는 진주알을 눈으로 좇는 것조차 피곤한 탓에

잠시 흩어진 진주알을 방관한 채

내 현실을 무시해본다


마음이 심히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