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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웃음
 경제력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조회: 1740 , 2008-04-16 01:17





중간고사가 일주일 남았는데 교수님들의 과제는 끊일줄을 모른다.


덕분에 또 책을 구입해야 했어. 저번달에도 책만 몇십만원어치 샀는데 ... 오늘도 또...

게다가 난 잡지까지 사봐야하니까 .


솔직히 내가 좋아서 의상학과 진학은 했는데, 경제적으로 정말 돈이 많이 드는 학과이다.

그래서 이번 방학땐 알바를 꿈꾸려고 한다, 돈을 좀 벌어야겠어.


처음 입학해서는 용돈받으면 적금들어야지, 그래서 4년뒤에 모은걸로 값지게 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코웃음 칠일이다.. 후우-


냉장고가 비싸긴 하지만 기숙사에 하나 놓기로 했다. 밥값을 아끼고 싶다.
그 돈으로 배우고 싶었던걸 배우거나, 혹은 책을 맘껏사서 읽거나, 학원을 다니고 싶다.
반찬 집에서 해다가 넣어놓고 먹으려는 생각으로..


욕심이 많아서 학원도 다니고싶어하고, 보는것도 많이 보고 싶어하고,

모든걸 충족시키려고 애쓴다.

근데 거기엔 경제적인 모든 부분이 관여를 한다.



언제쯤 내 날개에 칭칭 감겨있는 경제적인 모든것들을 쉬이 풀러버릴 수 있을까 ?


부모님께 미안하고, 아껴쓴다고 하면서도 지출이 많은 내 자신에게 화가난다.

난아무도안믿어   08.04.17

제동생은 미대인데, 자랑은 이라고 생각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전액장학금을 받고 생활비도 장학재단에서 한학기에 100만원씩 지원 받는데도.. 재료비와 기타자재비와 방값과 책값, 잡지 등등 엄청 돈이 많이 듭니다. 과연 취직하면 본전이나 뽑을 수 있을 지..

전 인문계라서, 등록금도 싸고..책도 도서관책으로 때우기에 돈이 별로 안들고..취직도 뭐 비슷하게 하는 편인데..

창작을 해야하는 창조적인 분야는 돈이 많이 드는가 봅니다..

에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