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살다보니
너처럼 정 떨어지는 사람 처음이다
내가 지금 얹혀사는 주제라 니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실실 웃어주며
좋게좋게 지내는지 알아라..
솔직히 내가 니네집에서 사는것 뿐이지 한달에 몇십만원씩 낼껀 다 내고 살어..
나도 인간이다.
나도 감정있고.. 나도 화날땐 화난다..
넌 왜이렇게 사람 속을 못긁어서 안달이냐..
너땜에 내가 지금 흘린 눈물..잊지 않을거다..
처음엔 내가 너무 과민반응인가 했지만
그냥 그렇게 속으로 삭혔지만..
다들 애기 들어보면 여기서 사는 내가 신기하단다 본인갔았으면
벌써 나왔을거라고..
안그래도 타지에 혼자 떨어져 지내는 날 더 외롭고 힘들고.. 괴롭게 한 너..
정말 나이값좀해라..
그나이에 결혼도 못하고 부모님집에 사는주제에..
밥하나 할줄 모르는 주제에..
넌 뭐가 그렇게 잘났니..
너의 그 감정에 내가 어떻게 맨날 비유 맞혀 사니..
정말.. 너란 사람 이젠 이름만 들어도 이골난다..
정말..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