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이사 파견! 투쟁! 쟁치!" 수업을 받고 있어야 할 학교에서는 하루종일 학생들... 아니 우리들의
목청이 울려 퍼졌따... "비리재단 물러가고 임시이사 파견하라!"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나는 태어나서 생전처음으로 수업거부에 동참했땅.... 이유는 단하나..
비리재단을 몰아내고 새 임시 이사를 파견해 달라는 교육청에 대한 농성!
나는 '홍명'이라는 고등학교를 다닌다.. 내가 다니는 사립학교라서 이사장이 말그대로 짱!이다...
그런 이상장이 엄청난 비리를 지르고도 이사장 자리에 다시 돌아 온다고 해서 이렇게 우리는 수업도 제처놓고 이렇게 시위를 했따.... 우리 학교 이사장은 한마디로 더러븐 놈이다... 무려 전과가 28범!
말이 되는 소리인가.. 전과가 28범인 사람이 한 학교의 이사장이라니... 그런 인간이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고 하니..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따... 우리 학교의 선생님들은 무려 3개월전부터 울산 교육청에 임시이사파견을 촉구했지만 교육청은 그걸 들어주지 않았따.. 우리 선생님들은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우리들도 이에 조그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업거부를 시작했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의 의사가 수용될때 가지 계속 해 나갈것이다.. 어쩌면 '제 2의 상문고'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학교의 주인은 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