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081 , 2008-12-02 00:47 |
송혜교씨가 우는데 너무 서러워보여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헤어진 여자의 모습,
가슴이 너무 아린다.
꼭 내가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짐을 마주할때의 모습
눈이 퉁퉁 붓도록 끊이없이 울고
술에도 기대어보고
사람에게도 기대어보고
찾아가도 보고, 전화도 만지작 거려보고
그것도 안되면 나쁜놈이라 수십번쯤 외쳐보고
그래도 안될것 같았는데
나는 못할것 같았는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면 내 안은 싹 비워져 있어
내가 왜 울었었냐면,
뭐가 슬퍼서 울고 있는건지 넌 알잖아.
이유라도 말해주면 좋잖아 .
나랑 헤어지려고 하는 이유를 말해달라고
이유라도 말해주면 좋았잖아
이유를 말해주었더라면 조금은 더 쉬웠을지도 모르는 당신들과의 헤어짐.
너랑 내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헤어져야만 하는지..
솔직히 헤어져야만 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없어
사람의 마음을 가려야 하는 이유가 필요한 것일 뿐이지...
yuri037
08.12.02
생각해보니 전 누구와 헤어져서 미친듯이 가슴아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난아무도안믿어
08.12.02
전 초기부터 고생이네요. 전 연애초보라, 여자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나봐요. 착한남자는 여자에게 매력이 없고, 나쁜남자들은 매력은 있지만.. 여자들을 아프게 하네요. 참 모순적인 인간관계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