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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무도안믿어
 나만의 사랑법.   전화번호 수험일지
조회: 2562 , 2008-12-25 16:25



진짜 사귈때 간도빼줄것처럼 떠받들어주는 나.
떠날땐 미련없이 간다. 어차피 연인사이는 친구사이로 다시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먼길을 왔기 때문에..

아쉬움없이 사랑을 쏟아부으니까. 연애에서 표면적인 손해를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니까.
밀고당기기를 못해 재미없을 순 있지만,
진심이 느껴진 하나하나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는 착한 사랑을 하니까.

예전에 사람을 사귀었었을 때, 오히려 내가 아낌없이 받았던 경우에
남겨지면 어쩔줄 모르는 방황에 몸서리쳤어.


사랑해서 잘해준거니까. 빨리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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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 우리 백일인데 기념일 챙길까? "

내 첫사랑 왈, " 무슨 사랑을 기록세우듯이 해? 우리는 그냥 생일만 챙겨. 우리는 계속 사귈거니까."

 - 19살때 들었던 말치고 가장 감동적인 말이었다.    
    그런데 지금 내 여자친구도 그와 비슷한 말을 했다.
     나는 말투페티시즘(?)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생일 이외의 기념일은 없다. 적어도 연인관계에선..



난아무도안믿어   08.12.25

PASS..
모든 것은 지나간다.

gudwncjswo   08.12.26

아낌없이 받을 경우 어쩔 줄 모르신다고 해놓고
여자친구에게는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 처럼 해주신다니 ^^;??
흠, 간절한 인생님 이전엔 여자친구 자랑이 가득한 팔불출 일기였는데!
왠지 이번 일기는 쓸쓸?하네요

gudwncjswo   08.12.26

아무튼 간절한 인생님 메리 크리스마스요. 벌써 26일이 되어버렷지만 ^^

난아무도안믿어   08.12.26

아..
예전에 사람사귀었던 경우에 그랬었다구요.
아낌없이 받았다가 헤어진 경우에요.
그리고,
이 일기는 제 오해였어요.
상처를 많이 받아서 예민해진 내맘이 그랬었나봐요.
여자친구는 절 많이 좋아해요.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아서 이번에 좀 예민했었나봐요.

gudwncjswo   08.12.26

ㅎㅎ 이상하게 커플들은 크리스마스 때 많이 싸우는 듯?
제 친구들은 크리스마스 때 많이 싸우고 ^^;
저도 크리스마스때 심하게 싸워서 울다가 토하는 줄 알았다는ㅎ
ㅎㅎ 잘 됐네요. 결과적으론 메리크리스마스니까요

난아무도안믿어   08.12.26

저희 커플은 서로 상처받을까 겁내다가 서로의 진심을 오해했어요. 이번에 진심을 확인해서 너무 행복해요. 서로 솔직하게 상처받을까 두려워하지 말고, 상처있는 연인들끼리 맘을 애기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gudwncjswo   08.12.26

아 왠지 이 댓글에서도 약간 팔불출(?) 그 느낌이 ^^
간절한 인생님 여자친구분은 사랑 많이 받으시는 군요!
좋은 느낌! 오래가세요!!!!

난아무도안믿어   08.12.26

헉. 제가 좀 팔불출 입니다. ㅜㅜ 죄송해여..ㅎ

yuri037   08.12.26

팔불출 왜요, 좋은데 ㅎㅎ
예전 남자친구가 간절한 인생님 반만큼만 했더라면
그 남자친구랑 헤어지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ㅎ

스마일   08.12.26

인생님 여자에게 무척 자상하시군요^^
그러니까 인기도 많으실듯 ~~

난아무도안믿어   08.12.26

저 인기 없어요. 제 여친에게만 인기 있어요. 그리고 다른건 필요없어요.

난아무도안믿어   08.12.26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진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다른 사람의 사랑으로 치유된다.
상처를 너무 두려워해서, 다른 사랑이 다가옴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더 맘이 따뜻하게, 행복하게 될 수 있을 텐데..
난 기다릴 수 있어.

난아무도안믿어   08.12.26

남자와 여자가 가장 위대하게 할 수 있는 미친짓은 사랑이다. -파울로 코엘료

억지웃음   08.12.26

우와 여기 기록하고 싶은 사랑의 명언이 가득가득하네요 ^^ 헤헤

난아무도안믿어   08.12.27

사람에겐 우정이든 사랑이든..어떤 형태로든 사랑이 필요해요.
웃음님도 좋은 사랑, 이쁜 사랑 하세요. 연말 잘 보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