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도,
우리도.
극단적이고 돼먹지못한 표현으로,
봉사조차 자기만족의 발로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이기심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물며,
이렇게 평범하고 못난 나 자신이야..
뭐 다를게 있으려나..
난 이기적인 동물이다.
안 그래?
-----------------------------------------------------------------------------------------------
이중잣대.
뭐 들이댈 생각은 없다.
하지만,
사람이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틀리잖아.
머리는 아니라고 백날 외쳐도,
가슴에 빨간불 깜박이고 에이 으악! 하는건,
어쩔 수 없잖아.
어쩔 수 없지 뭐.
오늘도 합리화다 하하허.
-----------------------------------------------------------------------------------------------
저 앞에서 차가 시속 200km로 달려오고 있어.
그래 온다.
저 놈이 나를 치겠구나.
이건 뭐..
알고 준비하나마나 치이면 죽는거지.
차가 오는구나 안 오는구나,
내 눈으로 보든 못 보든,
내가 치일 준비를 하든 말든,
달라질건,
그저 죽는구나 하고 죽느냐,
응?
하고 죽느냐.
뭐,
그 차이를 굳이 인정하려 들자면 그래,
전자가 낫겠지만,
어짜피 죽는건 마찬가지.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