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91 , 2009-04-09 14:44 |
어제일끝마칠무렵 상큼이라고부르는오빠에게문자가왔다
오빠 : 하이 ^^
나: 어 ㅋㅋ 자다일어났어 ?
오빠:지금나갈려고^^
나:ㅋㅋㅋ 아기여 아싸나퇴근할때되었다 키키
오빠:알겠어 오빠지금가게앞으로갈게
나 :ㅇ ㅓ ㅋㅋㅋㅋㅋ
같이술먹기로 한친구는 먼저술집으로보내버렸다 ㅋㅋ
10분뒤 교대하고 내려갔다 오빠가와있었다
차에탔고 오빠가 향수준다고했었는데 진짜로 갖고왔다
완전 감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어디갈꺼야 ?
나:나 앤 ㅋㅋ
오빠:거기가 어디야 ?
나:xxx2층
오빠:아 아까너친구봤어 인사하길래 내가쌩깠어^^
나: ㅡㅡ 왜 ??
오빠 :농담이야 ㅋㅋ 남자랑 가던데
나 :아 걔친구 ㅋㅋㅋㅋㅋ
그렇게얘기하면서 오빠가 술집앞까지 태워다줬다
오빠:있다가 불러^^
나:있다가 다시올래 ?나집까지태워다줘 !!
오빠:알겠어 어차피 할것도없는데 형좀보고 다시올게 ^^
나: 응 이따봐 !!
그렇게 친구랑 술을 먹다가 1시간뒤에 약속데로 오빠가 왔다
오빠친구도 같이 왔었다
오빠친구: ㅡㅡ 아정말 너네 술지겹지도않냐 ??
나: 안지겨운데 왜 ??
오빠친구:보기만해도 지겹다 ㅡㅡ
오빠:야 너형한테좀 갔다와라
오빠친구:내가왜 ㅡ
오빠:나가기 귀찮아 아정말 다들 나를 가만히 안냅둬 ㅋㅋ
오빠친구:너 가 가 나내일일찍일어나야디야
오빠: 아정말 귀찮아 너가 갔다와 상큼이랑 좀 놀자 둘이있을시간이없어 ㅋㅋ
그렇게 오빠들끼리 대화하고있을때 화장실갔다왔는데
오빠친구가 사라졌다 -_-어디갓냐고 하니깐 피곤하다고 집에 가버렸다고;;
결국 내친구들이랑 오빠 이렇게 넷이서 술먹었다 맥주로 달렸다 -
오빠가 워낙 말이 많아서 분위기가 전혀 어색하지도 않았다
항상 분위기 좋게 만들어주는오빠다 ㅋㅋ
오빠:상큼아 요새너네피시방 재미없어 그래서오빠 안가자나 ㅋㅋ
나:알아 나도재미없다
오빠; 오빠가 안가서재미없는거야 ㅋㅋ 상큼이오빠때문에웃자나^^
나:.....ㅡㅡ
오빠:오늘 감기때문에 병원또가서 주사맞고 잠들었네
나:우리보면 다 감기걸려잇다 ㅡㅡ
오빠:상큼아 오빠가 내일 약갖다줄께 일부러 1주일치 지어달라고했어
나:오진짜 ??? 쌩유 ㅋㅋㅋㅋ
술 ㄷ ㅏ먹어가고
친구들은 찜질방 간다고해서 보내고 오빠가 한잔더하자고해서
다른술집으로 이동 ㅠ ㅠ
오빠:쌍큼아 오빠 6월달에 포천으로가
나 :아그래 ? 잘가 ㅋㅋㅋㅋㅋㅋ
오빠 :오빠가 돈벌어서 쌍큼이 맛있는거하고 선물도 많이사줄께^^
나:응...
오빠:전에오빠가 얘기한적있지 오빠1주일동안 다른데갔다온다고 연락하지말라고했잖아
나:어 그래서 나연락안했잖아 ㅋㅋㅋ
오빠:그게 그렇게하고 다시만나면 진짜반갑고그런거거든
나:ㅇ ㅏ...
오빠:우리요새자주만났지 ?음 자주만나면안되는데..아니다 오빠가가기전에자주만나놔야겠다 ㅋㅋ
그렇게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했다
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
만난지 오래된것도 아닌데 벌써정들었나봐
좀서운한데 ???ㅋㅋ
오빠가 오늘 나이트노래 구워서 갖다준다고 그랬다
끝날때쯤 마쳐서 와서집에도 데려다주고 한다고 ....
아 오빠덕분에 오늘 30분지각하고 ㅡㅡ 미치겠다 졸려서 계속눈감기고 ㅠㅠ
휴우......
조금만 먹고 들어갈라고 했는데; 오늘은진짜 쉬어야지..
그런데..오빠가 내앞에 나타나고 우울한적이없었다
매일 웃었고 즐거웠는데 ㅋㅋㅋㅋㅋ
아진짜 이젠 술좀 줄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