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하다가 너무너무 심심해서 오빠에게

장난문자를 했다

*경고장*
오늘밤당신이아끼는물건을훔치러가겠습니다

오빠가일어나서문자를 확인하더니 답장이왔다

*충고장*
오늘밤당신이가장아끼는소중한물건을훔쳐가려면
제맘먼저훔쳐가세요

ㅋㅋㅋㅋㅋ내가생각한답장하고너무틀려서 - 당황했다
오빠의 센스있는 답장때문에 난또한번 웃었고
그뒤로 서로 존댓말을하면서
문자를 하다가
애정표현을 많이하면 질릴까 안질릴까.
그얘기가나왔다
오빠가그런다 그건사람마다 다를거라고,
그러자 오빠는 나에게 숙제를 낸다면서 잘생각해보라고했다
그래서 난 곰곰히 잘생각해봤다
오빠라면 애정표현하는걸 좋아할까아닐까..
내가물어봤다 오빠는 내애정표현하는게 맘에드냐고
5대5라고한다 아직은약간부족하다고 ,
그말때문에 생각한건 오빠는 애정표현을 더많이해주는게 더좋을것같다는것 !

갑자기오빠에게 문자가 하나왔다
"소중한물건은없소그거모르고있지요
저한테이세상에서가장소중한건바로당신본인입니다.."

헐..ㅋㅋ 이문자받고 감동좀 받아서
오빠야 감동받았다 그러니깐 감동받지말고 숙제낸거나하래 ㅡㅡ;
그래서 대답했더니 두고보겠소ㅡ^^♥ 이렇게왔다
내가생각한게 맞나보다, 애정표현 더많이해주길 바라는것같다.

그리고 어젠 너무 피곤했다.
집에서 밥먹고 씻고. 바로잠이들었다
새벽3시쯤.. 오빠에게 문자.. 나도모르게잠결에 답장을 했다..
하나하나 오는것마다 -_-
갑자기 오빠에게 전화가왔다
오빠: 머해 ~~
나: 나잤어ㅡㅡ;
오빠:ㅇㅓ?-_- 잤어?너이제까지문자했자나 자면서 문자하냐
나: 응,...나진짜 자면서 문자한건데...
오빠:ㅋㅋㅋㅋㅋ 사랑스러워
나:왜...ㅡㅡ
오빠:몰라 너를 보면 사랑스러워
나: ㅋㅋㅋㅋㅋ

머오빠랑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내가듣고싶었던 얘기가나왔다
오빠: 너도 봤을거야 네이트온같은곳에 나이트디제이 쳐보고 또 글도남기고.
나: 나 글은안남겼는데 ㅋㅋ
오빠: 아무튼 ㅋㅋ 알아봤을거아냐 그런데 나이트디제이라고 다그런사람들만있는게아니야
안그런사람들도 많이있어 오빠또한그런사람이 아니고

궁금했었는데 오빠가 대답을해줬다.
오빠가 직접 저렇게 얘기해주니깐 더더욱믿음이 갔다.
항상 불안해하는 내마음을 위해 .. 믿음을 주는 오빠_
이젠 정말 믿을 수 있을것같다
오빠가 우리훗날을 위해 돈모으자고그랬다. 기다리다보면 좋은일이생길거라고.
오빠가 일을 잠깐쉴때쯤에는 오빠에겐 아무것도 가진게없어서 나한테 미안했고..
지금일을 하지만 우리가만난지 별로 안되었는데 지방으로 와서
자주만나지 못하고 많이 놀러가지도못해서 그게 미안하고..
그저오빤 나한테 미안한마음이 많다고..
난정말 괜찮은데..
오빠는 나를 보면 잘해주고싶고 그런맘이라고,
그래서 오빠가 돈벌다가 좀쉬게될때 그때 놀러 많이데리고 가준다고했다
오빠 나는 오빠가 지금처럼 연락이라도 자주해주고 표현도 자주해주고 그러면 돼
사랑하는사람이 떨어져있는다는거 힘든일이지만.
나 이쁘게 기다리고잇을께. ^-^
에헷 그리고 나쉬는날 우리이미지 찍기로 약속한거 잊지마라 ♥
약속 안지키면 죽여버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