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006 , 2009-07-09 11:33 |
이제 자주 듣진 않지만,
민중가요의 어떤 가사들은
지극히 사적으로 해석되면서 아직도 내게 힘을 준다.
예컨데,
가자 노동해방! 이라는 곡의
"아흔 아홉번 패배할 지라도 단 한번 승리" 라는 구절은
내가 패배의 설움에 떨때마다 힘을 준다.
(난 패배와 실패를 원없이 해봤다.................)
http://cafe.naver.com/songofthepeopl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33
<조국과 청춘>이 부르는 "장산곳매"란 곡의
매는 사냥을 떠나기 전에
밤새 부리질을 하며 자신의 둥지를 부순다.
목숨을 건 사냥에서 약한 마음을 버리고
만일 싸움에 졌을때 다른 매들에게 피해를 주기않기 위함이다.
같은 가사는
안락하지만 희망없는 삶으로 돌아가려는 안이한 마음을 깨뜨리고,
나를 다시 비장하게 만든다.
http://blog.naver.com/choiys1989?Redirect=Log&logNo=60060633078
난아무도안믿어
09.07.09
정말 멋진 글귀입니다. 저도 안정과 모험사이에서 한창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중인데. 어찌되었던 자신을 믿고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사랑아♡
09.07.09
저에게는 어려운시..." ㅜ_ㅜ 그래도 블루님덕에 시를가끔 읽게되는..^^ |
티아레
09.07.10
"솔개의 장수비결","장산곶매"... |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7.12
비장하고, 간절하고, 구체적인 꿈이 있지만 크진 않습니다. |
티아레
09.07.12
밥벌이의 지겨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