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과관이다...이게내모습인지 의아하다...
아침 5시40분이되면 퉁퉁부은 얼굴로 일어나 눈은 반쯤감은채 욕실로들어가서
물만 묻치듯 대충씻고 냉장고안에있는 3일된 빵을 먹고 나면
장롱안에 제대로 개있지도 안은 옷을 대충주워입고 나는 나간다..............세상으로!!.
출근시간대의 지하철안은 과히 지옥과같다..
이사람에게 찡기고 저사람에게 찡겨..학원에도착하고나면..
비여있던 내머리속의 공간들을 채워나간다
내일이면 다시 텅빌지모르는 마치 깨진독과같은 내머리속을 .
그래도 꿈과희망이라는것들로 간신히간신히 틀어막어가며..수업을 듣는다
학원이끝나고나면 학원엽의 조그만 비디오방에서 나는 영화를 본다
한사람당3천언하는 그비디오방엔 젠장 성냥도 업다..
그래도 영화는 언제나 나에게 용기를준다...가지각색의 영화속에서 가지각색의 삶을보며
가지각색의 용기를 얻는다...
...........그리곤 다시 지하철계단들과 싸워가며 집에 도착하면..나를기다리는것들이있다
어두운 방과..미쳐버리지못한 쓰레기봉투안의 쓰레기들..어제벚어노은 양말..
싱크대의 오래된설겆이들..머리쥐어짜며 겨우3단어외운 영어책..그리고..
혼자라는 외로움..
흥청망청 젊음은 즐기는거라고 변명해가며 지내왔던 지난시간들을 접으면서
나는 이렇게 다가올 외로움과 초라함들이 별거아닐것이라고 믿어왔다
아니..부정하고십었다...아....이순간 떠오르는 가사가있다..
앤썸의 노래중에 힘들어라는곡이다,,\"이렇게 히죽거리며 나 웃어도..힘드네 힘들어 힘이들어~\"
조금유치했다 ( -_-)
아참 ...생각해보면 지금내생활의 멎진면도 조금은 있다..
아침 5시40분에 이러나 부시시한모습으로 지하철을타면...나는 내자신이 자랑스럽다...
예전엔 지하철타는게귀찬아 강남에서 의정부까지도 택시를 탓던 나인데.....히히히
또.. 재대로 빚지도 안은 머리칼사이로 펜을 굴려가며 책을보는 내모습이 멎져보인다
그리고...혼자서 영화를보는 내모습과..
축쳐진어깨로 집에 들어오면... 유일하게 깨끗한모양으로 나를기다리는 내침대를 나는 사랑한다...
이런게 삶인가십다...무언가 꿈을꾸며..무언가 기다리며..
행복보다 2배로 크게느껴지는 내인생의 커다란 짐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는것...
이제야...나는 존재하는것 같다..
아참!!!!
그리고 나는 모니터한번 제대로 닥아주지 못한 내컴퓨터도 사랑한다
키보드사이사이마다 담배재가 껴있는 지저분한자판을 두드리며 오늘하루도
모두들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