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겜방에갔다가 집에들어왔는데 오빠한테전화가왔고 만났다
오빠:기분도좋은데 술이나한잔하러갈까 ?
나:음? 그래...
오빠:머먹을래 어디로갈까
나:아무데나 가...
오빠:우리올만에 바카디 먹자
나:취하잖아...
오빠:2잔씩만 먹으면 되지.
나:그래..
어우우.. 사건은 그렇게 터진거였다..
바카디 2잔째에서 난 취해있었나보다..
오늘 오빠한테 기억안나는부분을 들었다
내눈은 눈팅이가 멍들어있었고..
다리도 멍들어있었으며 상처도나있었다
도대체 먼일이있었던것일까..
그랬다...... 술먹고 자빠지고 화장실갔다가 문에 부딪혀서 눈팅이가그렇게 된거였다
그리고.. 그술집화장실에서 내가 안나오고있어서 오빠가 발로문을 두번찼는데
문이부셔졌고 그술집이모랑 싸웠다고한다......
오빠도 그때열받아있어서 이모랑 말싸움을했다구..
그리고 나를태우고집에왔는데 ..
나:나너싫어 헤어져
오빠:그래나도 너싫어 헤어지자 우리이젠 헤어졌으니깐 볼일없겠다 들어가
나:야 !!! 나두고 어딜갈라고!!
오빠:너가헤어지자고했잖아얼른집에들어가
나:싫어 안가 !!
그렇게 난 땡깡을 피웠다고한다..
젠장....
정말 부끄럽다
오늘그얘기를해주면서오빠는 그런다
오빠:술먹고헤어지자고 했는데 이렇게 같이 있고 웃고있으니 ㅋㅋ
나: ㅋㅋㅋ 내가그랬어 ? 진심아닌거알지 ㅡㅡ; 열받아서그런거잖아
오빠:야 너가 먼저 열받게 했잖아
나: ㅡㅡ 미안
오빠:미안하다고하지말라니깐 -_-
나:알겠어 ㅁㅣ안하다고 안하고 사랑한다고할께 사랑해
오빠: ㅡㅡ ..
미안해.... 오빠.. 내가 얌전히만있었어도.. 어제 오빠 동생분결혼도했고 좋았을날인데..
기분좋게 술까지먹고 나때문에 고생하고 주인아줌마랑 싸우고..
오빠:슬아 우리이젠 당분간 술먹지말자
나:그래알겠어 우리 술먹지말자 ㅠㅠ
헤어지자고한거진심아닌거 알지.. ?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