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896 , 2009-12-02 00:17 |
새 일기장을 장만하게 되었다.
쓸만한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집에 왔고, 아내와 아이는 자고 있다.
열심히 산거 같은데 글쎄다.. 점점 더 고독해지는 것만 같은 이 느낌은 뭘까?
5년차란 말을 듣고, 벌써 그렇게 되었나... 하면서 그동안 뭘 배웠을까? 하는 자책감이 동시에
밀려왔다.
업무를 하면서, 항상 팀장님과 자꾸 부딪히게 된다. 반면 설명을 잘 하는 상호와 자꾸 비교가 되고
그런다. 나보고 의기소침하다고 하시는데, 내가 봐도 그렇게 지내는 거 같다.
이대로 짤리는건 아닐까 하는 괜한 생각이 들어오기도 한다.
어느덧 이번주도 이틀이 지났네... 다음주 월요일은 한번 휴가를 내볼까한다.
이제 11월 마감들어갔고, 내일과 내일모레가 피크가 될거 같다.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열심히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열심히 살아봐야 할거 같다.
그래도 얼마나 감사하냐, 좋은 직장과 좋은 아내와 사랑스런 아이와...
나는 감사할 제목들이 많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