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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운명이 정해져 있는거라면.......   미정
조회: 1535 , 2001-06-11 23:48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난 왜 그사람과  함께 할 수없을까........
오늘 그 사람 한테 고백 받았다.......
그러나 난 거절 할  수 밖에 없었다.........
친구 하나때문에..............
이게 머피의 법칙인지 뭔지 몰라도...........
그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친구 중 하나는 꼭 그사람을 좋아하지........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해도...........난 친구 때문에 포기하지...............
난 언제나 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아니 그건 가식일지 몰라.......
우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친구 하나를 잃는게 두려운거지...........어쩜 하나가 아니라 둘 셋도 잃을 수 있는 거니까.............
난 남자를 사귀어 본지 오래되기도 했고........
이젠 정말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 한데도 ........난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어.......
그런데 난 똑같은 상황이 와도.........이렇게 밖엔 할 수 없을 거야.........
난 용기가 무척이나 없는 사람이니까..........
모든걸 버리고 모험이란걸 해보고 싶지만...........
난 시작조차 해볼 용기도 없으니까............
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