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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블루_Opened
 일의 기쁨과 슬픔  
조회: 2154 , 2010-02-09 18:52
충혈된 눈으로 아침에 퇴근해서 잠깐 옷갈아입고 다시 출근하기를 며칠째.
아침에 만나는 지하철 무료신문을 퇴근길(?)에 만나고 있다.
알랭드 보통의  책 광고가 다시 눈에 띄더라.

몇개월전 광고속의 그 구절에 매혹되어 책을 샀는데,  
듬성듬성 읽는 습관때문에 막상 책에선 이 구절을 찾지도 못했다.

사무실에서 하루가 시작되면 풀잎에 막처럼 덮인 이슬이 증발하듯이 노스탤지어가 말라버린다.
이제 인생은 신비하거나, 슬프거나, 괴롭거나, 감동적이거나, 혼란스럽거나, 우울하지 않다.
현실적인 행동을 하기 위한 실제적인 무대다 (일의 기쁨과 슬픔)



티아레   10.02.28

인용구가 좀 슬프네요.
알랭 드 보통을 좋아하는데요, 그하고는 어울리지 않아요.
제가 느끼기에 그는 남다른 감성의 소유자거든요.

프러시안블루_Opened   10.03.01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좋은 기억 때문에 책을 샀는데
그의 신작은 별로 더군요.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노동과 당사자로서의 노동의 차이, 8시간 노동자의 노동과 18시간 노동자의 차이때문이었을까요? 읽기에 지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