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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블루_Opened
 어느 대자보에 대한 단상  
조회: 2684 , 2010-03-21 01:39
어느 대학생이 자발적 퇴교를 하며 내걸은 대자보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freebbs&no=136078

나로서는 댓글들이 오히려 충격적인데,
"진심이  오해되는"  혹은 "벽(壁)이란게 뭔가를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같다. 
(공감 보다는 "무모한 행동이다",  "혼자 그만 두지 왜 광고까지 하나?"라는 분위기가 대세인듯)

넌 어느 편이냐고 묻는다면,
대자보에 써내려간 젊음의 신음에 공감하는 편이다.
이 친구의 건투를 빈다.







heartbreaker   10.03.21

옳고 그름을 떠나서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만은 본받구 싶네요.
예전엔 그런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없잖아요 별로.

억지웃음   10.03.21


결국 옳고그름은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린 본인의 몫이겠죠..?
이런이가 다른사람들에게 희망이나 귀감이 될 수도 있지만...
현실을 살아가야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저로서는
울타리안에서 곱게자라야 할 꽃이, 거친땅으로 몸소 나가 맞서싸울 용기를 낸다는것이 멋있기도 하고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네요....

클로저   10.03.22

왜인지 읽으면서 눈물이 납니다.
저야말로 그 '적자세대'의 중심에 있는 사람 중 하나니까..
하나하나 모두 마음에 와닿네요..

사랑아♡   10.03.22

누가더강한지 두고볼일이다..오늘도저에게 깨달음을 주고가시네요..ㅠ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