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우리가만난지 1년이란 시간이왔다
까마득히 잊고 지나갈뻔했다
다행이도 핸드폰에 써있는 디데이를 보고알았다.
새벽1시넘어서 오빠에게 문자를 보내줬고
일끝나고 오빠에게 문자가왔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왔냐고...
다른사람들이 봤을땐 오빠랑 나 만난지 1년넘어보인다고들 많이했다
정말 오래사귄 사람들 같다고.
아마도 그건 서로가 편해 보였기때문이 아닐ㄲㅏ..
오빠에게 답장은 이랬다
오빠:"오늘같은날 너랑 한잔하면서 같이있어야하는데 늘사랑할께"
나:이번은어쩔수없죠머^^저도늘사랑할께요
오빠:천일되는날에 오빠가 정말 멋진선물해줄께 그때까지 기다려줄수있지
나는 멋진선물 그런거 안바래..
다만 너의 지금 그마음이 그때까지 변하지않는게..
나에게 있어서 그때엔 정말 큰 선물이 될것같은걸
1년 짧지도 길지도 않은시간..
어떡해 보면 정말 난 너의 강아지 같아 -ㅁ-;;
잠깐떨어져있으면 징징대고..
가끔은 사고도 치고
사고쳐서 혼나기도하고
나에게 웃어주면 또좋다고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반기듯
나도 웃으면서 좋다고웃고..
안아주면 좋다고 안기고..
곁에없으면 불안해하고 외로워하는....
어쩌다보니 오빠가 가끔우리강아지라는말도 한다
그리고 또가끔은 쥐아님.. 다람쥐..
닮았다고.......왜 다동물밖에........ㅠㅠ
내가 그렇게 쥐과를 닮은것일까......
머괜찮다.. 오빠가 귀여워서 불러주는거니깐
시간참빨리가네..
오빠만난게 작년인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함께하고..
또다시 찾아온 봄을 함께하네..
좋다.. 행복하다..
오빠가 나에게 문자로 물었지.
혹시나 일때문에 못만나고 연락이안되어도 천일을 기다려 줄수있냐고
기다릴수있어. 근데 말야
기다리기전에내가 널 찾으러갈지도몰라
불안한마음을 참는건 어려우니깐.
널한번 찾아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땐 기다릴꺼야
왜냐구.
오빠는 나에게 맹세했으니깐..
죽어도.. 나배신하지 않고 늘곁에 있겠다고
이약속 꼭 지킬거라고
그러므로 난 기다릴거야.
그리고 자기의입장도말해주더라..
내가 혹시나 연락이안될때는 자기는 날기다리겠다고..
무슨일있어도 나란 사람 잊지않고 기다리고있겠다고 말해준오빠
오빠말처럼 그런일은 없겠지만.,
그런마음들만 변하지 않는다면 가능할거야.
고마워 서방아^ - ^*
서방 우리만난지 1년이된거 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