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79 , 2010-04-23 01:15 |
어제 4시가까이되어서 오빠가대전에 도착을했다.
오빠랑 오랫만에 소주한잔..
안주시켰는데 한참을기다려도안나온다-_-
오빠:아줌마 여기안주안나와요?
아줌마:죄송해요,애들이깜빡한거같아요금방해다드릴께요
오빠:아니에요 ㅡㅡ 주지마세요그냥
아줌마:거즘다되었어요 죄송해요...저근데저앞테이블남자분들이 그쪽보고
연예인같다네요...^^
오빠:먼소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헐........
나:너보고 연예인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기다
오빠:ㅡㅡ;;
정말 순간 뽱~하고 웃겼네 ㅋㅋ
오빠랑 한잔두잔하면서 이런저런얘기도 많이했다
오빠:이슬아혹시나또너가불안해지고의심이가고그럴때는
이런생각을해줄래"오빠가나배신안한다고했지.."
"오빠가나랑무슨일이있어도결혼한다고했지.."
이런생각을해줘..
나:.........알겠어..^^
오빠:그리고 오빠가 아까너에게 질문했던거있잖아
우리결혼날짜에다가왔는데 내가 다른사람과결혼하면어떡할거냐고
그땐 넌 정말 어떡할꺼야.. ?
나:ㅡㅡ결혼한다면 어쩔수없잖아....마음이돌아섰다면 더더욱 어쩔수없는거고..
오빠:오빠가반대의입장으로.. 너가 다른남자랑 결혼을한다고한다면..
우선 이유를 물어보겠지.,.그리고..마음이변하지 않았다면..
오빤 너 안보낼거야..
나:왜 근데 너 다른여자랑결혼하게 ㅡㅡ
오빠:아니 ㅋㅋㅋ 그냥 궁금하잖아 내가사랑하는여자가 옆에있는데
널나두고 왜다른여자랑 결혼을하냐 난너랑 꼭결혼할거야 ^^
나:말은잘한다니깐 ㅡㅡ
오빠:이바보새끼.... 너는 왜 오빠맘을 모르는거니 넌정말 바보야바보
나:그래 나바보맞아 ~ ㅋㅋ 근데 자기는.. 우리가 정말 어쩌다 헤어지면 다시만날까.. ?
오빠:만나.. 한1주일은 버텨볼거야 그리고.. 내가 연락할거야..
나:풉..ㅋㅋ 그전에 내가 못참고 연락할걸???
그렇게 오빠랑 술을먹다보니아침...
잠깐들어와서 한숨을 자고
나는 출근할시간.
오빠랑 우리가게에서 수다를 떨었고.
오빠도 슬슬 일나가야해서 천안으로 가야했다.
오빠:오빠 일요일날 일끝나자마자 올께 기달리고있어라^^
나:정말 일찍올거야 ㅡㅡ 또 머하느라 늦게 오는건 아니지
오빠:그건 사장이랑 돈얘기하고그래서 그런거고 이젠 일다끝나서 일찍올거야^^
나:그래한번보자구-_-
오빠:근데 너 오늘따러 왜이렇게 기운이없니
나:널 다시 보내는 마음이 아파서 그렇다
오빠:어이구 소설을 써라 소설 을 ㅡㅡ
나:소설이라니 정말이야 ㅜㅜ
오빠:ㅋㅋ 널두고 가는오빠마음은 어떻겠니 ..
나:나도데려가 !!!!!!!!
오빠:나도 마음같아서 널 데려가고싶어 죽겠다 ..ㅜ
조금만참구있어 일요일날 정말 빨리올께 ..
나:알겠어......
그렇게 오빠는 차를 탔고..
난 잠깐손님이있어서 계산훌딱해드리고
오빠가는모습을봤다
저멀리서 오빠는 크게 나에게 말한다
오빠:갔다올께 ^^
나:알겠어 운전조심 !!!
그리고...
계산하시던 할아버지 손님.. -_-
오빠랑 나랑 서로 손흔들어주는 모습을 끝까지보셨다.
계산도 다했는데 안가시고 우리를 그렇게 쳐다보시더니
나에게 한마디 하셨다
할아버지:애인이야 ?
나: 네.........-_-
그러자 웃으시면서 사라지는할아버지..-_-;;
오빠 천안 도착전까지 통화 많이했다.
오빠가 그런다
하루빨리 나와결혼해서 아이도낳고 살고싶다고.
아무래도우리는 왠지 잘만난것같다고 ..
금새 보고도또보고싶다고..
나도 마찬가지인데.....훗..
역시.. 난 너밖에 없나봐
너의 사랑없이는 하루도 못살만큼..
그렇게 너에게 푹 빠져버렸나봐.
그래...... ! 이젠 널 믿고 계속 전진할께
나에게 웃음을 주고 사랑을 줘서 고마워...
억지웃음
10.04.24
행복한 모습 좋아보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