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2942 , 2010-05-25 17:53 |
집에 걸어오는길에 전주천 돌다리를 건너야한다...
어떤 여성분이 내 앞에 있었고 나는 그 뒤를 따라가고 있다가
요 며칠새 내린 비때문인지 물에 잠겨 있는 돌다리를 발견했다..
나는 다리까지 돌아가야하는 생각에 약간 짜증이 나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갑자기 내 앞에 있던 여성분이 신발(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 플랫이었는데
앞꿈치가 트여있고 똑딱이 단추가 있어 신발을 고정시킬수 있었다)을 벗더니
양말까지 훌훌 벗어서 가방에 넣고 다시 신발을 신고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나는 순간 뻥 해졌다가 되게 쿨한여자라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대부분의 여성 - 내 편견에 의해 정의된 여성상일지도 모르는 - 과는 완전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그런 성격의 소유자였던것 같다..
+
오늘도 헌혈을 하러 갔는데 또 퇴짜를 맞았다..ㅠㅠ
당분간 저녁 좀 먹고 헌혈하고 다시 다이어트 시작해야지!! ㅋㅋ
i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10.05.25
ㅋㅋㅋㅋ아침에헌혈하러갔다가아침밥안먹었다고퇴짜맞았거든요.......다음에저도헌혈할까생각중입니다....... |
Old Trafford
10.05.26
혈액속에 영양분 좀 채우고 다시 가보려고요ㅋㅋ |
억지웃음
10.05.25
헌혈의 집에서 두번이나 퇴짜를 맞으셨군요ㅠㅠ |
Old Trafford
10.05.26
그러게요 ㅠㅠ 잘 먹고 컨디션 조절해서 기분 좋을때 가서 해야할것 같아요 ^^ |
Old Trafford
10.05.26
거기서 앉아서 물장난 치던 소녀는 없더라고요 ㅋㅋ 아쉽게도요 ㅋㅋㅋ |
사랑아♡
10.05.27
나도 헌혈해보고싶소이다..ㅠㅠ |
Old Trafford
10.05.28
어려운게 아니에요^^ 주변에서 쉽게 할수 있어요 ㅋㅋ 예약방문도 가능하고요^^ㅋ |
프러시안블루_Opened
10.05.30
맘에 드셨던듯 한데 쿨하게 돌아섰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