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니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있는중이다.
그렇다고 나를 싫어하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더 힘들어하는 중이다.
그냥 싫으면 싫다. 딱 잘라 말할수 있으면 좋을것을. 니 마음으론, 성격으론 그러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어쩌면 그런 행동을 나에게 보여주면서 알아달라는 거일지도 모른다.
나는 분명 느끼지만, 그냥 꾹 참듯이 입속에 넣어버린다.
너는 나를 보고싶어 하지도 않고,
전화 또는 문자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자기자신의 감정, 현재를 제일 소중히 하는 여자.
감정보다는 이성이고, 행동하지 않는 여자.
나와 헤어져도 해도 다음날부터 아무렇지 않게 여전히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 사람.
나와 헤어져도 너는 또 좋은 남자 만나겠지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행운의 여자.
어느 때에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다.
자기는, 인생을 참 편하게 살아온것 같다고.. 운이 좋은거 같다고.
가정형편도 부족하지 않게 살아왔고, 원하는 대학에 바로 붙어서 다녔고,
취업원서 넣은곳 바로 붙어서 직장 다니고, 운이 너무 좋은거 같다고.
내가 매일 이런 감정을 가지고, 너에대한 마음이 무뎌지고 있을때도
너는 신경또한 쓰지 않고 있을테고, 잘자고 있을테지 ~
언젠가 말할때가 올것이다. 헤어지자 라고.
나랑 헤어져도 넌 운이 좋아서 더 좋은 사람 나타날 거라고
넌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낼수 있을테니까 내가 없을때라도
신경쓰지 말라고 ~
어쩌면 처음으로 커플티를 입게 될 이번주말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니가 사준건데 한번도 입지 않고 버리기엔 아깝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