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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블루_Opened
 변화하다  
조회: 2886 , 2011-01-05 19:04
기억이 없다
초등학교 입할할때 내가 두려웠는지...................

그러나 정든 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교  예비 소집에 참석할때 마다의  두려움은 기억한다.
특히 대학을 졸업할때의 막막함은 생생하다.
난 말도 없고, 친구 사귀는 것도 서툴다
그래서,  故 기형도 처럼 "대학을 떠나기 두려웠다".


다음 주 부터 내가 원해서 업무와 부서가 바뀌고 지금보다 훨씬  많은 책임이 주어진다.
그러나, 하늘의 뜻을 안다는 知天命을 3년 앞둔 이 나이에도 여전히 변화는 두렵고,
이 책상에 그대로 앉아서, 익숙한 동료들과  익숙한 업무를 하고 싶다는 유혹에 시달린다.

그래서, 다만 한가지만 생각하고 있다.
돌아보니,   참된 발전의 시기는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려고  발버둥쳤던  시기였음을.




티아레   11.01.07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은 대개 나이가 들수록 더 생기는 것 같던데
블루님은 대단하세요. 참된 발전을 위해 변화를 마다하지 않으시네요.
업무와 부서가 바뀌고 더 많은 책임이 주어지면 한동안 상당히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잘 해내실 거예요. 힘내세요~^^

억지웃음   11.01.07

변화가 있어야 발전이 있는거겠죠...?
적응력은 차츰차츰 키워나갈 수 있는 거구요..
편입에 성공한다면 아마 제게 있어서는 제일 큰 첫 변화가 아닐까요?ㅎㅎ
성공한다면, 저도 제 나름의 변화를 시도해봐야겠네요^^

cjswogudwn   11.01.07

....ㅎㅎㅎ 그렇구나. 안그래도 전에 있었던 좋았던 작업환경에 자꾸 향수를 느끼고 있는 저인데. 빨리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지. 그럴려면 저도 더 변화해야겠네요. 지천명. 하늘의 뜻 나중에 알게되면 올려주세요 ㅎㅎ읽어도 알 순 없겠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