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래도 좋은여자는 아닌 것같다
애인은 가게 차리느라.. 이리저리 바쁘다고 연락도 안하고
오늘 만난지 2년되는날인데 못만났다고 내심 서운해하고..
그사람이 2년이란걸 몰랐다는것도 서운하고
그냥그냥그냥 다 서운해서
가게에서 점심먹고 와서 같이일하는언니품에 울어버리고
그렇다.
나는 아직 철이없는 여자다
투정만 부릴줄알지
결혼이란거에 설레여만 했지 난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고
준비도 안되어있으면서 뭐가 그리급했는지
아마 다른 사람이었으면 나처럼 아닌 .. 그사람이해도 해주고
힘드니깐 웃어주면서 문자도 이쁘게 보내줬을텐데
난 정말 그렇게 못하겠다
난 나도 힘들다고 나도일하는거 힘들다고,
나도 피곤하고.. 나도짜증난다
나는 나밖에 모르는여자니깐...
나 서운해죽겠다고 얘기하고 싶은것도 아닌데
왜그런지 모르겠다
정말 정말..
눈물만난다
나 우울한지도 1주일이 넘었는데..
나정말 왜그런거지
요즘 계속 우울하고 짜증나고,, 웃고싶어도 웃음도 안나오고
넌 모를꺼야..
내가 내자신이 왜우울한지도 모르는데..
너라곤 알겠니.. ?
그냥 .. 혼자 있고싶은요즘 인것 같아..
내일은 오빠네 가게 개업식인데...
가서 일 도와주고 어머니한테 화분 드려야 하는게 정상이 겠지 ?
...............
왠지 모르게 나 가면갈수록 자신이 없어진다
내가 너무 바보같지만.
나란앤 아직 철없어 보이고,
이런내가 잘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