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866 , 2011-03-10 20:36 |
몇일 전 일이였다.
내가 약국에서 일하면서 처음으로 있는 회식날이였다
약사님이 애인있으면 불러서 같이 먹자고해서,
우리오빠 좋다고 왔다,
나랑 같이일하는 언니랑 셋이 먼저 고기집가서 자리잡기위해
오빠차를 타고이동...
그런데, 오빠에게 오는 문자,
오빠가 디제이 일했을때 쓰던가명을 대면서 맞냐고묻는다
오빠는 맞다고 누구냐고 해떠니
다짜고짜 문자로 욕을하더니 여자애들이름을 대던게 아닌가?
그리고..뭐... 대천에서 술먹은애들 모르냐고 그러더니..
청주에서 자기친구를 강간하지 않았냐고..
이건또뭔말이냐고오오오오 , 난 그떄 심장이 또한번 두근두근..
하지만 오빠는 정말 모르는일이라고그런다
회식이라서 기분좋게 만났는데,
난 또 나쁜생각들만 한다...
오빠가 전화를 했지만 받지도 않더니 문자로 또 경찰서에서보자고
나참.. ㅇ어이가없어서 내가 전화번호 적어서 내가 전화했다
그사람:여보세요?
나:여보세여
....뚝 끊어버린다 여자였다.
어쨋든... 사람들이 기다려서 빨리 들어가봐야 하기ㄸㅐ문에 우선들어가기로했다.
오빠는 주차하고 오기로해서 먼저 들어왔다.그리고 같이일하는언니한테 얘기해줬다
나: 이상한 여자애들이 오빠한테 다짜고짜 욕하고 그래
같이 일하는언니:왜?
나:몰라 근데 내애인은 정말 모르는애들이라는데...
그러자 오빠가 들어오고..
약사님: 이슬씨가 기분이많이 안좋아졌어요 ~무슨일있는거에요?
오빠:-_-;;; 아니요;;ㅎㅎ
그리고난 오빠에게 살짝얘기를했다
나: 너 정말 이거 사실아니지?
오빠:응 정말 아니야
나: 정말이지 ?
오빠:응 맹세하고..
나: 정말 사실이면 넌 정말 .....
오빠:절대 아니니깐 걱정하지마...
나:너 행실 똑바로 하고다녀
나랑 그여자랑 계속 문자를 했다.
그게 언제적일이냐고 물었더니 3년전이라고한다
3년전 얘기를 왜지금이제와서 신고를하고 뭐라하냐고했더니
나보고 골비었다고 ㅡㅡ
그러더니.. 나보고그런다 나쁜놈한테 속고있는거란다.
그럴애였으면.. 난 진작에 알았겠지...
오빠랑 사랑한지도 벌써오랜시간인데..
술먹다가 같이일하는 언니랑 화장실가서 얘기했는데
언니가 그런다..
같이일하는언니: 너 거기에 말려들지마
나:왜 ?
같이 일하는 언니:내가볼땐 장난치는것같아 둘이 사귀는거 방해할려고
나:,,,,,,,, 누가 ?
같이 일하는언니: 전에 사겼던 애라던가..
나:... 한명 .. 의심가는애가 잇긴한데..
같이 일하는언니:그리고.. 그게 화났음 본인이 연락해서 따지던가 너가전화하면 받지도않고
왜친구가 따지고있어? 그리고 3년전 일을 지금얘기하는것도 웃기고,정액체취를해보면안다고?
그게 쉬운줄아나.. 그거하는데도 돈많이 들어가 ㅡㅡ
나:생각해보니 그런것도같네...
같이일하는언니: 너 너애인믿지? 그럼.. 너애인한테 너믿는다고, 넌이젠 걔들한테 연락오면
받지도말고 신경쓰지말라고 얘기해, 안그럼 애인도 많이 힘들어할거야.
나:으..응..
그러고선 나와서 오빠에게 얘기를했다 믿는다고.. 그러니깐 걔들한테 연락와도 받지말라구..
오빠도 좀전만해도 기분좋았는데 걔들때문에 기분이 망쳤다고,,,
하아.......
진짜 설마 그여자는 아니겠지?
한국에 온다고했는데 ㅡㅡ 3년전이면 오빠랑 그여자랑 사귈때인데,
나참.. 어이가없어서 그렇게 오빠랑 나랑 헤어지는꼴을 보고싶나... ?
난 이럴때마다........ 너무 힘든데 ㅠㅠ 휴..
그날 새벽에 전화했을때는 그것들 옆에 친구들이 막웃고 떠드는 소리도다들렸다
그래서 언니도 참다참다가 한마디했다
같이 일하는언니:니네가 그게 사실이면 심각한상황에 친구들이옆에서 그렇게 웃고 떠들고 하냐 ?
걔들은 할말이 없었는지......... 그뒤로 연락이없었다는것 ㅡㅡ
왜들 그렇게 사니.....
그렇게 오빠랑 나랑 만나서 사랑하는게 .. 못마땅하는거니 ?
니들 한마디에 두사람에게 상처를 주는건데 말이지..
근데 .. 어쩌지 ,.난 오빠 믿으니깐,헤어질생각도없는데,
월향
11.03.10
믿음이 젤 중요해요 ^^ 무슨일이 있건 서로를 믿고 예쁘게 사랑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