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737 , 2011-05-13 20:50 |
어제 .. 저녁 9시 넘어서 물먹을려고 물통을꺼내는데..
물통이 갑자기 깨져버렸다.안좋은예감.
그렇지만.. 설마.. 생각하고 넘겨버렸는데
2시간뒤 어머니에게 온 전화
빨리와달라구.. 무슨일있는거였다.
내심장이 미친듯이 뛰기시작했다 무슨일인지..
오빠네가게앞에 갔다 ..
오빠.. 싸움이났다..
우리오빠 그렇게 울면서 화내는거 처음봤다..
손님이 어머니한테 욕을 했다고한다..
어느 누가 부모욕하는데 참는사람이 있으랴..
오빠는.. 너무 화가난나머지.. 싸운거였다..
그상대방은 술이 만땅 취해있었던상태였다.
말리는것도 힘들었다.
오빠가 그렇게 크게 울고.. 그사람한테 뭐라하는데..
왜 내마음이 아팠을까..
어머니는 놀래서 주저 앉아있고..
어머니도놀라셔서 나중엔 내손 꼭잡고 울고계시고...
이건 작은일이아니였다.. 패싸움까지갔으니..
약사님에게 새벽에 문자 하나 보냈다.. 왠지 출근을 못할것같아서..
정말.. 어제일은생각도하기싫은날 이였던만큼.. 나에겐 아무일이라고 치기엔
너무 무서웠고.. 걱정도되고 나도놀래서 울고있고..
그렇게 오빠를 달래고 달래서.. 안정을 취했는데..
오빠는 바보같이 운다.. 오빠가 때린게 타격이 워낙컸던상태였으니깐..
오빠는 나한테 미안하다구 정말미안하다구..
엄마 욕하는게 너무 싫었다구..
그건 어느 자식이나.. 그런일이 왔다면 그랬을거다...
나라도 화많이 났을테니깐..
잠도 못잤다.. 밤을샜다.. 오빠를 재우고나서도 잠도안오고..
그리고오후약사님께전화드렸을그때만해도 약사님은 걱정이되셨는지일마무리잘하라고 그러셨다.
어느정도일이 풀리고..
저녁쯤에 다시전화했을때.. 약사님은 그러셨다
가족일이 아닌..애인 일로 일을 못나온건.. 아니지 않나싶다구..
그건 죄송하다고했다.. 하지만 .. 어제일은 정말 .. 옆에서보지않는이상
이렇게 간단한일이 아니였다.. 경찰에 구급차에..휴우..
오빠..지금은 내가족이아니지만..앞으로 내가족이될 사람이구..
그상황에 말릴사람은 나박에없어서 .. 어머님이 날부른거였으니깐..
걱정이되는데..아침에 오빠를 혼자 납두고 갈수는 없었다..
그리구.. 같이일하는 그언니도 내가안나와서 화가많이났다고한다
그런데 자기가 왜 화를내지. 지는 그렇게 아프지도않은데 어제조퇴까지해놓고
아마 화나서 약사님에게 뭔가 말을했겠지.
그러니깐. 약사님이 갑자기 그렇게 나에게 말을하셨으니깐
내일까지만 일하고 그만두기로했다..
나참..
그래 세상이 더러운건 알고있었지만 너무더럽네
일한번 하기 힘들고,
내가 일하면서 왜 그언니 분위기에 다맞춰주고했지
당신이뭔데 나때문에 화가많이나 당신이 약사라도돼
왜맨날 자기가 약사인마냥 이래라저래라하냐구
내가몇분늦음 뭐라했지
그럼 당신은 왜 몇분늦는게 되는거야 ?
당신이 1년 일했어 ? 그것도아니잖아
예전에 3개월정도일하다가 술많이 먹고 늦게 일어나서 연락도없이 그뒤로일도안나왔다면서,,
그래 약사님 한테 그렇게 잘보이더니 내가 빠져주니깐 좋겠네
당신이 다해먹고 살으세요.
혼자 조제도하고 카운터보고 ,
나도 미련도없구,
야국에서 일배웠다치고 다른데 더좋은데 들어갈테니깐..
그리고 너무 이기적이게 살지마..
jatcore
11.05.13
세상은 생각보다 더 많이 혹독하고 냉정하지요.. |
closer
11.05.13
사랑아님 만나뵌 적은 없지만 일기를 통해서만 봐도 |
hope
11.05.14
예전부터 사랑아님 일기 많이 봤는데..제가 볼때도 참 착한 사람이에요..님은.. |
cjswogudwn
11.05.21
진짜 이상한 손님 하나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