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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슬픔
01.07.01
저랑 같은 경우..
저랑 같네요..
저 역시 그랬어요..
저에겐 첫키스였고 그 처음이란 강박관념 때문에 자꾸 그 애에게 매달리게 되었죠,,,
하지만 그애를 왠지 괴롭혀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행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는데 그애도 그렇더라구요...그런데 그애는 나에게 했던 행동을 술취한 제 친구에게 그대로 했어요..
현장목격한 저는 당연히 쇼크먹었죠..
하지만 오히려 잘됐다고 그런 남자는 내 마음에 들어오기 전에 끝내는게 좋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그냥 둘이 잘되길 빌었어요.
그리고는 조금은 남자에게 냉정해졌어요.
제 친구는..그러니까 그 여자애는 그애랑 저랑 있었던 일을 몰라요.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이였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그 여자애한테 미안해요.
지금은 어쨌든 그 애를 좋아했다기 보다 아무래도 그 처음이란 관념때문에 스스로를 옭아 맸던것 같아요.
그애와 얽히지 않은것은 참 다행이라 생각되요.
지금은 훨씬 좋은 애를 만나고 있으니까요.
술취한 여자한테 달려드는 남자들 절대 믿지 마세요..
평소에 잘해주는 남자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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