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이였다 .
눈을떠보니 온통 눈물범벅 땀범벅에 ...
바로 오빠에게 전화를했다 .
"오빠 , 나 꿈꿨어 . 오빠 사고나는 꿈 .. "
"응 그래 . 당분간 조심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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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생각해보니 ,
꿈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었다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
그리고 오빤 눈을 감았었다 .
그꿈이 너무 생생해서
아직도 잊혀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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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준비로 바쁜 어느날 ,
그날 비가 엄청내리고있었다 .
사진관에 들러 여권사진을 찍으려 앉아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소리 , 믿을수없는 이야기
"성희야 . 성은이 하늘나라 갔어 "
메아리가되어 내귓가를 맴돌고 맴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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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 하늘나라로 간지
벌써 5개월이 다되간다
매일 매순간 항상 보고싶다 ..
어떤날은 그리움에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
어떤날은 미친듯이 울기만 하고 ,
어떤날은 미친듯이 술을퍼먹고 ,
어떤날은 멍하니 누워만있는다 ...
마치 바람빠진 고무공이 한쪽구석에 찌그러져 있는것 처럼 ,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 ...
사랑한다고 한번만 더 말할수있으면 참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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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었다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
그리고 오빠는 바람이 되어 날아가버렸다 .
현실에서도 꿈속에서도 ,
산다는거 나에겐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