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빵집에서 빵을 사왔다..
내가 먹을거와 어머님이 드실빵 봉지두개에 담았다.
그리고
종이에 못난글씨지만 편지를 써내려갔다.
퇴근하고 어머님은 집에 안계셨지만 늘문을 열어놓고다니시니..
어머니 주무시는 방에 살짝 놓고 나왔다..
비록 나한테 못할소리 하신분이시고,,
상처를 주신분이지만..
한편으론 신랑을 만나게 해줬고,
신랑때문에 아픈몸을 이끌며 고생하시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그래서 .. 일끝나고 늦게 들어오시면 입이심심하지 않으실까 생각하여..
빵을 샀는데 ,.잘한것같다,
오늘 신랑이 우리 가게에 오더니,
어머니가 빵과편지를 보고 놀랬다고 한다,
그리고 편지를 읽어보니 감동이라면서 2번을 읽어보셨다고한다,
내성격에도 문제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난 고치지 못한다
노력은 해봤지만 안된다..
그러므로 이렇게라도 해서 , 조금은 내맘 알아주시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어머니는 집에 들어오면 집에 아무도없다
텅빈집이 얼마나 썰렁하실지.. 생각이든다..
그리고 많이 외로우실꺼라는것도.. 나는 잘알고있다...
내 작은마음이 어머니에게 조금이나마 닿고.. 힘내시길...
나는 단순해서, 금방웃는다,
사실 머리는 나쁜기억들이 가끔 생각이나지만..
속으로 얘기한다. 생각하지말자고,
상처를 받았던일 신랑앞에서 얘기 안꺼낼려고 노력한다.
얘기해봐야 신랑도 당시 자기모습이 떠올라 또 미안해할테니..
난 .. 그런게 싫다.. 그냥 난.. 신랑이 밉다가도 지금처럼 웃어주는 신랑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