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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벌써 5년.........   미정
조회: 1020 , 2001-08-02 05:54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것이 왜이리 힘든것인지?
벌써 5년이 흘렀는데 언제나 그녀는 내가슴에 잊쳐지지 않네여.
지금 나에게는 다른 사람이 있는데 ....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것을 머라고 표현 해야 하는것이지..
처음 처럼 미칠것같은 마음은 아니지만 아직도 그사람을 저주 하고
딱 나 만큼만 힘들어 하는 모습을 언제나 상상합니다..
저는 그사람과 헤어지고 저는 180도 변했어여..
누구를 만나도 정을 주지 못하고 오래만나지도 못하는 ...
아직까지 이러고 있는 저를 발견 하며 그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게 된것이
너무나 후회 스럽고 미워 집니다..
왠지 사람이 무섭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도
제마음이 허락 하지 않네여..
그 상처 잊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그자리에
있어야 하는 제모습이 자살적인 고통과 아픔입니다..
변할라고 노력은 많이 했지만 언제나 마음에 준비가 않되네여.
제가 아는 사람에게 말합니다.
사랑은 죄라고..
몇일전에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미국에서 과거를 잊을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머리에 자극을 주면 머리에 세포가 죽어서 잊을수 잇다고 하는데...
제가 행복했던 과거를 지워버릴수도 있고 나의 가족을 지워 버릴수도 있지만
그것이 나의 과거를 조금이라도 잊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요
참 바보 같은 생각이지요..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좀 가르쳐 주세여..

기리   01.08.02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어요?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는데 당신에겐..
소용없는거 같군요
당신의 글을 보니 잊지못하는 그분도
충분이 힘들어했을거 같네요
사랑하세요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어요?
자신을 사랑하고 그리고 사랑을 찾으세요
그리고...
용서하세요
자신을 용서하듯이
자신을 이해하듯이...

키티   01.08.03 저기여..

저기요..님.
시간이 약이 될수 있지만
어쩌면 그 시간들이 더 큰 그리움처럼
커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여..

님 한번 한달정도..
아니 일주일이라도 그녀를 잊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녀를 몰랐던때로..
아마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으네요..

사람은 물건보다는 사람에게
더 큰 집착을 보인다고 합니다
몇백배나..
그녀와 보냈던 추억에
집착하지 말고 추억으로 남겨만
두세요..
그녀에게 집착하지도 마시구요..

그럼 님..
홧팅!!~

babie6564   01.08.03 이구..정말 불쌍..^^

저도 한 남자를 4년간 지겹게 좋아했죠.
사귄건 얼마되지 않았지만 기다린게 4년이에여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이 자꾸만 생각나고
사귀던 사람과 깨지면 더더욱 생각나고
이젠 마음을 비웠답니다. 어떻게 비웠는지는 나도 잘은
모르겠어여. 하지만 젤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랑을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여. 저도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서 또 다시 그렇게 될까 한편으론 걱정되지만
그래도 ... 전 그 방법이 먹히던데여.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보세여. 처음엔 그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찾게되지만.. 전혀 다른 사람을 (생김새나 성격...) 사귀다 보면
.. 잊혀지는거 같애여. 히히 좀 많이 주절댔네여 도움이 됐으면 ..!!

dream   01.08.04 정말 가슴 아프네요

세상엔 사랑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네요

저도 글을 올렸습니다

헤어지려구요

근데, 오랜 시간이 지나고도

그 사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지금 이별을 준비중인 저는 헤어지지 말아야 하나요?

저도 그 수술을 받고 싶어요. 기억을 잊어버리는

살면서 고통 받을것이냐?
헤어져서 고통 받을 것이냐?

선택을 해야겠네요

인생에 정답이란 없는것 같습니다.

어느쪽으로 가건 가지 못한길에 대한 미련이 남는 거겠죠

그리고 자기가 선택한 일에 대해서 어떤 고통이 따르더라도 참아내야겠죠

아!
정말 죽고 싶네요
그럼 끝인걸....

☆별하나에 추억☆   01.08.10 ..............

난 너무도 오랜 시간 그댈 생각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이별의 아픔마냥

내 아픔은 그리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지나칠 수 있는

우리의 사랑은 이런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당연한 듯 싶지만...

우리의 이별을 감당하기엔 아직 내가 너무 어립니다.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엔

아직 난 세상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이별로 쉽게 잊을 수 있는 사람들에겐

이 시간은 한 순간이 되어 잊혀지겠지만...

나에겐 이 시간이 너무도 힘이 듭니다.

난 그대 정말 잊고 싶습니다.

한 순간의 기억이 평생을 아프게 하는

그런 옛 기억을 잊고 싶습니다.

그렇게 모든 걸 잊지 못할 만큼 깊이 사랑한 것도 아니면서

난 너무 오랜 시간 그대가 기억납니다.




나 지금 이렇게 힘이 들어도 그댄

언제난 웃는 얼굴이길 진심으로 바래요

듀니   01.08.25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저도 5년을 사귀고 헤어졌더랍니다..
5년이란 시간이 서로를 점점 더 구속해서 벗어나고 싶었는지도 모르네요..
벗어나려는 시도는 역시 여자를 통해서였고..
두번째 배신은 그가 먼저 이별을 말하게 하더군요

첫번째 배신보다 두번째 배신은 오히려 제가 더 감당하기 힘들었는데..헤어지자고까지 하더랍니다..

그리고 헤어지자마자 여자를 찾아헤메는 그의 뒷모습을
까페에서 발견할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내 사랑으로 그렇게 만족을 못했었나..
나 정말 목숨보다 더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을 헤어지고나면 꼭 여자들에게서 위로를 받으려고 하더군요..
그 여자들 앞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진심일까요..
저보다 더 힘들까요..
지금 그 여자들중에 그렇게 찾던 여자가 생겨 내 자릴 대신한다면 나를 잊을까요..
님처럼 나를 잊지 못할까요..
나를 먼저 버린사람은 그 사람이니까 날 금방 잊겠죠..

전 아무도 만날수가 마음을 줄수가 없는데...
그 사람은 여전히 다른 여자들 속에서 마음을 달래고 있겠죠..
제가 사랑하는게 처음이라서 처음이 너무 오래가서..
제 서투름에 그가 질렸던 걸까요..

그가 불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헤어진것..나를 버린것..모두다 후회하며
평생 불행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