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것 같은데..
백일이다..
벌써..
오늘이..
백일이다..
하지만.. 그애와의 헤어짐이 있었기에..
백일이란 말은..
아무 소용없게 돼었다..
슬프진 않다..
화나지두 않는다...
그애가 원하는 이별이었기에..
나는 그냥 놓아주련다..
잡긴 했찌만..
그애에 대한 미련이었기에..
쓸데 없는 미련이었기에..
내가 얼마나 소용없는짓을 했는지 알기에..
더이상 잡지 않는다..
그애가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거라는걸 안다..
하지만..
어쩔수 없다..
내가 잊는수밖에...
그애가 좋은 사람 만나길 빈다..
아마..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날것 같다..
그애를 보면.. 눈물 날지도 모르겠따..
하지만.. 잊겠다..
잊을거다.. 그 누구보다두...
강하다구 자부하는 나이기에....
하지만..
그애에게 보내주고 싶은 음악편지와..
그애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시 몇구절..
그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눈에 띄는..
그애에게 주고 싶은 물건이 보인다면...
그애가 생각날지도 모르겠따..
슬프다..
하지만... 이제.. 내 기억에서 잊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