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소설같다고 감탄 또는 동정했던 평소에잘일어나지않았던
그런일이 지나고나니
다시 일상으로돌아왔다
하얀거탑을보고싶어서 다운받았고
20세기소년이 궁금해서 보고있다
앞으로 7일...일주일정도남았다
학교에들어가면 외부와 접촉이차단......되는건아닐거다
공중전화 신문 ㄱ컴퓨터실이 있으니까
그래도...사람들을못만난다 또는 내 집 내방에서 잠을 잘수없다는게
신선하다.
두려울때는 한 15초정도?
그냥단순히 어떤사람들을 만날까 궁금하고
어떤선생님 어떤분위기에서 고등학교를 보낼수있을까 궁금하다
내가 알고있는 사람은 나를제외한 160명중에하나...
그마저도 이름하고 얼굴 출신학교만 아는정도니까
알고있다고할수도없을것같다
오늘 한일고의 2012대입성적표를 보니까
정말 빛이나더라
내가 저런학교에가는게 맞는건지...
나때매 나보다 더 절실하고 뛰어난애들이 떨어진것같아 미안하지만
일생일대의 기회인데 저버릴수가업다
요즘라면을 안먹고있다....상황상 못먹는건지 안먹는건지
내일아침은 일찍일어나서 라면을 먹고 20세기소년을 마저보는것으로 시작하는게 올바른 출발이다
최대한 문화의 접촉을 만끽해야한다....학교가면 핸드폰도 컴퓨터도없으니까
인화지로 뽑아서 하나하나 자대고 잘라J던 a의 사진을 어떻게해야하는지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는지 고이간직해야하는지
아님 지금처럼 지갑에 넣어서 학교까지 데리고가야하는지
감을잡을수가 없다 빨리결정하지않으면 안될것같은기분;;;
해야될건 많은데 시간이없다
정말 변명이아니고 앞으로 남은 일주일동안 쌓인 음악파일을 정리하고 과제를하고 영화를보고
할 시간이없다
나도 참 막산다정말
분명 이 기간을 이렇게보낸것에대해 후회하겟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