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807 , 2012-05-12 05:02 |
1년하고 두달만에 다시 책을 싸매며 싸매는 김에 방정리와 정돈을 새로이 했다.
마지막으로 방에 손을 댔을 때 생각했던 구조가 역시 마음에 들어 그때 생각대로 방을 바꾼다.
시껍한다. 그리고 새벽이 되어 버렸다.
아까 밤에 두 병에 3000원하던 국순당생막걸리를 초딩동창들과 마시며 업됐던 기분은 온데간데 없다.
아 피곤해 . . . .내일 하루가 완전 짧았으면 좋겠다.
방정리를 하며 지저분해진 발바닥과 손바닥을 씻고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매만지는데
문득 코가 간질간질함을 느낀다. 그래, 먼지마신 것 때문에 세수를 새로 했어야 했는데 빼먹었다.
더러울 내 콧구멍. 꽉 막힌 내 목구멍.
내 뇌 속 어딘가의 구조같다.
사고력이 점점 떨어져가는 이 기분. 앞일을 예측하고 계획하는 능력이여 부활하라!!
뭔가가 상당히 꼬여있음이 감지되는데... 뭘까
피부걱정 때문임이 틀림없다.
나는 나이들어 공부하다 훅 늙은 여자니까 ㅜ_ㅜ
내일 목욕가서 콧구멍 깨끗이 씻으면 기분이 나아질거야 우쭛쭈-*
向月
12.05.12
풉. |
사랑아♡
12.05.16
아.. 전 방정리하면 혼자 살땐 깨끗했는데 지금은 신랑이랑 살고 선 정리해도지저분하네요 ㅠㅠ |
Bohemian
12.05.17
볼빨간님.. 고마워요.. ^^ |
내생에 봄날
12.05.18
저희집은 강아지가 개판으로 만들어놔요ㅡㅅㅡ개털때매 저두 갑자기 코가간지러운거같아요 |
볼빨간
12.05.18
ㅎㅎㅎ 댓글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생활합시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