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까지는 약 2주정도가 남았다.
아직 제대로 준비한 게 거의 없어서 큰일이다.
여행 일정도 짜야하고, 캐리어도 사야하고, 7월숙소는 정해졌지만 8월숙소도 정해야하고,
여행자보험도 들어야하고, 보고싶은 공연예약도 해놔야하고
아~~~~~~~~~~~~~~~~~
누가 대신해줬으면 좋겠지만 ㅋㅋ 거기서 믿을거라곤 온전히 나 하나와, 아이폰 뿐이다 ㅋㅋㅋㅋ
나는 한번도 국내여행조차 혼자 해본적이 없는데, 혼자 하는 해외여행이라니....
물론 같이가는 일행들이 있긴 하지만, 다들 일정이 달라서 꼭 같이다니자 얘기하거나 기댈생각은 안하고 있다.
나는 나름 나대로 정보 수집중이고, 또 우리는 숙소 위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아무튼 준비할 것도 많고, 생각도 많이 하게 하고, 머리가 아프다.
폴라로이드 들고가고 싶은데 짐 되겠지....... ㅠㅠ........
DSLR갖고가고 싶은데...... 무겁겠지.......... ㅠㅠ
힝.................
다 내가 결정하고 챙겨야 할 문제들 투성이다.
말그대로 멘붕.
다녀온 사람들 말 들으면, 아무리 일정짜고 책을 몇권을 읽고가도 공항에 딱 내리면 멘붕이라던데 ㅋㅋㅋ
안그래도 길치인 나는 너무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