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이 터졌다. │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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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생길 줄 알았다. 그러나 아직 시작일 뿐이다. 이틀전 나는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오늘은 편의점에서 근무를 서는 날이었고 평소 잘 얘기를 나누던 김군과 교대를 하게되었다. 그런데 김군이 창고에서 나의 머리에 관해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 다른때와 다르게 일찍 나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 화가 풀리지 않아서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 내가 그 말들을 다 들었으며 기분이 나빴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펄쩍뛰며 자신은 그런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시 시작인가. 그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내가 직접 하나하나 확인을 하고 있다는 것 뿐이다. 그때는 확인을 하지 못했다. 두려웠다. 그랬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때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지금 또 이 짓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달라질 것이다. 다 가짜라는 걸 다시 확인하고 나면... 달라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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