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 대한 생각들..  
  hit : 2842 , 2013-12-26 12:34 (목)
#1.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가 입시설명회에서 한 이야기.

공부를 잘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노력?, 마인드?, 공부법?  인터넷과  스마트폰 멀리하기? 좋은 선생?

다 아닙니다.

<유전자>에요...
내가 20년간 사교육 시장에 발담그면서 느낀 점은 ..................

유전자에 95%가 달려있다는 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어떤 집안은 사촌,  팔촌까지 전부 서울대 나오는데
왜  어떤 집안 애들은  전부  관광버스 타고 등교를 하는 걸까요?
유전자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어요.

사람들은  음악에 재능이 있달지, 운동에 재능이 있달지 하는건  믿는데
공부에도 재능이 필요하다는 걸 왜  믿지 않죠?

눈감고 싶은 진실이라서
전문가들은 이미 알고 있지만  숨겼기 때문입니다.
나도 이런 이야기하고 오면, 직원들이 난리가 나요
사장이 그런 이야길 한다고....

노력만 하면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해야 우리가 돈을 법니다
다 포기하고 직업 교육만 시키면  학원 선생들이 어떻게 돈을 벌겠어요?

공부 머리 유전자가 없는 애들이  공부 잘할 확률은 5% 이하입니다.
그 5%안에 들기위해서는 정말 피나게 공부해야되요.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같이 스타트하는게 아니에요.

그걸 깨닫아야만  정말 열심히 공부하게 됩니다.



#2.
동네학원 입시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 두분이 하시는 말씀.

A :  겨우 그 대학 보낼려고,  그 야단법석을 떨었냐고 욕할 것 같아.
B :  개내들을 아직 고3을 안겪었잖아..
      인서울이 얼마나 힘든지 고3을 겪어봐야 안다니깐.
      고3 학부모들은 다 자기 자식이 연고대는 갈줄 알잖아..


공감한다.
한해 수능을 치르는 학생수는 약 65만명.
그중 내신 2등급 이내인 학생은 상위 11% (1등급 : 4% + 2등급 7%).
그러니까,  수능치르는 65만 학생중  상위 11%에 해당하는 7만명만  내신 2등급안에 드는 셈이다.

그런데, 서울시내 대학 신입생수는 모두 합쳐야  7만명밖에 안된다.

내신 2등급이  쉬운가?
한반에 40명 잡고,  반에서 4등은 해야 내신 2등급을 받는다
즉,  반에서 4등안엔 들어야  겨우 인서울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고3 학부모가 되보니, 
서울시내 돌아다니는 대학생들이
상당히 공부를 잘했던 학생이었다는 걸 비로서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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