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아침: 공복에 물 두컵 점심: 12시에 섭취 2시간뒤 물 두컵 무릎에 책 3시간 하늘자전거 20분 박봄 다리 스트레칭 150번 양쪽 구르기 40회 스쿼트 50회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1번 L자다리 20분 ----------------------------
아침에 좋은일이 있었다 또 0.5키로가 빠졌기 때문이다! 전에는 이만큼 운동해도 정체기였는데 이제 정체기가 끝난건가? 아무튼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제 내가 원하는 몸무게와 한발짝 다가가는구나 싶어서 기뻤다 그리고 기쁜마음으로 물 두컵을 마시고 어제 풀리지 않은 일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다 어떻게 사과해야 할것인지. 친구의 기분을 어떻게 풀어줄것인지 식당에 도착해서 여유있을때 어제 친한오빠가 오전쯤에 빨리 소식을 알려주라고 해서 한 11시쯤에 전화했는데 받질 않아서 간단한 톡을 남겼다 일어나면 다시 전화해도 될까라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답장이 와서 전화를 했다 그리고 내 진심을 다해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잘 해결되었다고 와도 된다고 약속 꼭 지킬테니 염려 말라고 얘기했더니 친구가 그제서야 기뻐하는 목소리였다ㅎㅎ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 현재 마음상태를 말하며 날 너무 미워하지 말라며 이래뵈도 마음여리다고 농담치는듯이 말했더니 친구가 웃으면서 알았다고 했다 그제서야 마음이 많이 풀리고 기분이 갑자기 확 업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 몸무게가 이정도라고 자랑했다 ㅋㅋ
그랬더니 친구가 목소리가 바뀌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언제 그렇게 뺐냐고 당장 다이어트 들어간다고 나중에 전화하라고 얘기하더라 ㅋㅋ 다시 내 친구로 돌아온 기분이여서 기뻤다 비록 사소한 일이라도 이런저런 별거아닌걸로 틀어지고 미워하는일 만들고 싶지않다 더 잘해줘야지 소중한만큼 이제 잃어가지 말자고 확실히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튼 요즘 엄마 가게가 매출이 조금 낮아져서 걱정이다 요즘 기도를 열심히 하고있는데도 그러니 조금 불안하지만 이럴수록 더 열심히 기도해야지 좋은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우리집도 드디어 이번주면 차가 생긴다는것에 대해 새롭고 친구랑 이제 점점 더 친밀해지는것도 기분좋은 일이다 그리고 내가 기숙사에 들어가면 조금 기온차에 춥기 때문에 깔깔이를 사려고 이리저리 뒤졌는데 내 마음에 드는 깔깔이가 없어서 현재 군대를 다니는 친한오빠에게 물어봤더니 대신 사주겠다고 해서 얼마냐 물었더니 필요없다고 그냥 사주겠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항상 내 대인관계나 걱정하는 일에 있어서 자주 조언을 해주는 오빠인데 안그래도 정말정말 고마운일이 많은데 또 고마워야 한다니 다음엔 내가 맛있는 밥을 꼭 사주어야지 그리고 요즘에 내 얘기만 너무 많이한것 같아 오빠에게도 안부를 물었다 요즘 군대에서 너무 힘들지 않냐고도 묻고 행군에 대해서도 묻고 내가 궁금한것도 다 물었는데 항상 친절하게 얘기해줘서 정말 내가 중학생부터 아는 사이였지만 사람 인연은 대단한것 같다 그땐 그렇게 내 걱정이나 이야기를 할만큼 친밀한 사이는 아니였는데 말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도 혹시 서로에게 좋은 피드백이 될수있을지 모르니 잘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숙사에 갈 날짜가 다가올수록 내 준비는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 기숙사에서도 몸무게의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고 체중계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요즘 어떤 체중계가 좋은지 모르겠고 검색하다보니 체지방 체중계라고 완전 빠지게되었다 수분량. 골격량. 근육량. 체지방까지 다 재준다니 보건소도 안가도되고 편리하게 잴수있을거 같아서 몸무게보다 덜 집착할것 같다
가격은 좀 나가긴 하지만 인터넷 할인쿠폰 이것저것 하다보니 11%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기숙사 들어가는날에 받을수 있지만 너무 성급하고 분실될 위험이 있을까 걱정되서 그 당일날 입금하기로 했다 그러면 한 5~6일쯤 도착하겠지? 비싸긴 해도 나중에 또 종강하고 우리집에 들여놓게되면 우리 가족 모두에게 꽤 도움이되는 녀석이 될거라고 믿는다 ㅎㅎ 날짜가 다가올수록 믿겨지진 않지만 내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지 다이어트도 그렇고 아르바이트도 또 친구관계에 있어 신뢰감을 쌓는것까지 뭐든 소홀히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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