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다. │ 지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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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받고- 또 다른검사와, 결과를 기다리고있는 이 시간. 식욕이 돌아왔다 떨어졌다 반복하고 먹고나서 설사하고 토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와중에, 병원 진료를 다 끝내고, 맛있는 케익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한다. 오랜만에 모카빵을 굽고싶다. 당신과 어디로 여행을 갈까.. 생각중이다. 가까우면서 한번도 가지못한 곳. 조용하면서 공기가 좋은곳이었으면 하고 막연히 생각하는데... 설산에 가고싶다. 눈이 쌓인, 소백이나 태백에 오르고싶다. 당신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고싶고, 당신과 함께 해질녁 눈이 덮힌 산길을 뽀득뽀드득 소리내며 걷고싶다. 건강해지고싶다. 내 몸의 암세포가 힘을 쓰지못하게, 내가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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