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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런거다. 앞으로는 '국가지도자' 어쩌구하는 메시아 프레임으로 대통령 '뽑지' 말자는거다. 먹고 살기 바쁜 우리대신,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고, 챙겨주고, 보호해주는... 우리가 심어놓은 '명령'대로 정확하게 실행하는... 튼튼하고 충실한 '안드로이드'들을 설계하고 그 중에 하나 골라 작동시키는걸로 생각하자. 특별한 인물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품고 이 세상에 강림하여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이끌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우리가 종복을 불러 우리가 원하는 삶의 서비스를 요구할 때인거다. 이제는 우리가 갑이라는 거고, 우리가 주인이라는 거고, 우리가...리더라는 거다. 우리가 필요한 건, 우리말을 잘 따라주는 '종'이지. 덜떨어진 귀태의 후손들이 아닌 거다. 그러니까 이 시대착오적인 상황은 천박한 놈들때문이 아니라 주인이 '주인노릇' 잘못한 댓가인 거다. 오케이? 빨랑 안드로이드 구해보자. 피곤해서 못 살겠다. 씨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