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와 닮았다... │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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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머니가 버스가 달리는 도중에,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물었는데, 대충 설명해준 기사. 좀 주눅 들어보이는 할머니는 작은 목소리로 네에 하고 돌아가신다. 기사는 못알아들었다고 판단했는지, 얼마후 도착한 정류장에서, 여기서 내리면 된다고 큰소리로 일러준다. 할머니는 내린후, 다시 앞쪽 문으로 잰걸음으로 오시더니 버스기사한테 고맙다며 굽신 인사를 하신다. 젊은 청춘들로 북적대는 대학로의 인파속으로 들어가는 할머니의 작은 뒷모습이... 엄니와 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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