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already │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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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를 한 편 가지고 왔다. 최.영.미 - 이미 (이미 뜨거운 것들 중) 이미 가진 자들은 아프지 않다 이미 아픈 몸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이미 뜨거운 것들은 말이 없다 ----------------------------------------------------------------------------------------------- 겪고나니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 견디니까 시간이 가더라는 말, 한 번 했던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는 법이라는 말, 해냈으니, 폭풍의 시간을 감내했으니 이제는 괜찮다는 말, 말, 말 '이미' 라는 말은 이렇게 작용하는 것일까. 일을 계속 하고 있는데, 속도가 나질 않아 답답했다. 이미 더 나빠질 수는 없다. 마음은 무거운 진흙창이지만. 괜찮다. 나는 이미 . 이미 충분하게 그 시간들을 견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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