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태는..   미정
  hit : 250 , 2001-10-13 09:52 (토)
어느 누구나 쉽게 들어올만큼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예전에도 사람을 쉽게 받아주는 편이였지만

그때와는 사뭇 다르다

그때는

쉽게 열어주는 대신 한사람에게만 열어줬었고

짧은 기간이라 하더라도 그 한사람에게 온전히 빠졌었다

지금은

쉽게 열어주는 만큼 한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동시에 여러명도 들어올수 있는 것이다

그대신 절대 깊이있게 빠지진 못한다

아주 얇게만 담글 정도일 뿐이다

아주 얇게


그래서 미안하다

보통 사귄다고 말하는 그 사람에게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과나무  01.10.13 이글의 답글달기
사귐이란 것은?

누군가를 사귄다는것... 꼭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한 사람을 알고 그사람과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은
참 기뿐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내 존재를 인식해줄만한 어떤 사람을 하나씩 더 만들어 간다는 것이 어떤때는 너무나 벅찬 기쁜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 사람과의 사귐은......
어떤때는 필요 이상으로 가깝게, 때로는 마음처럼 다가서질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20년 남짓한 제 인생에 있어서도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있어서 호기심도 있었지만, 망설임이 항상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관계든지...
누군가를 알아 간다는 것은, 그것 자체 만으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사람, 한사람.....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남과 사귐에 자신이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기에 앞서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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