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란 이름으로...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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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지나면 추억이 되기 마련인것 같다.. 그와의 일도 벌써 추억이 되버렸으니.. 훗.. 날짜 한번 기가 막히다.. 9월 8일이라.. 딱 한달후구나.. 그와 헤어진 날짜가 8월 8일이니.. 참, 시간한번 빨리 간다.. 시간이 지나지 않을것같다.. 뭐 그런 느낌은 없었지만, 이렇게 금방 지나가다니.. 어제.. 그와 내가 같이 가입되어 있던 모든 카페들.. 그가 탈퇴해버렸다.. 회원들에게 미안하단 글 하나 남기고.. 그와 다시 시작하고픈 그런 맘 따윈 없었지만.. 그와 나를 조금이나마 연결해주던 미세한 끈 하나마저도 떨어져 나간 느낌이라니.. 조금 씁쓸할 뿐이다. 단지 그게 다다. 그냥 조금 씁쓸한 기분.. 이젠 무언지도 알수 없던, 조금이나마 가진 미련도 다 버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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